[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에 있는 농산물 가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마을 기업.

[개설]

정동영농조합법인(井洞-營農組合法人)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이용한 장류[된장, 고추장], 생청국장, 두부를 생산 판매하며, 도농 교류를 통하여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생활을 소개하는 한편, 체험을 통한 지역 홍보에도 기여하는 마을 기업이다. 두부의 경우 ‘와샘손두부’라는 브랜드로 출시되었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사용하여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설립 목적]

정동영농조합법인은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전통 식품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하여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정동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2월 2일 설립되었고, 설립 첫해 예비 마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듬해인 2018년 4월 6일 마을 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2022년 12월 28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우수 마을 기업 선정 심사’에서 우수 마을 기업으로 뽑혔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정동영농조합법인은 두부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정동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두부는 ‘와샘손두부’라는 이름으로 부여 관내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1년에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를 통하여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2차에 걸쳐 진행된 크라우드펀딩은 백태를 이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시판 두부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내는 와샘손두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었다. 펀딩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손두부와 손두부 만들기 체험을 리워드로 제공하였다.

2022년에는 협동조합 주인과 협업을 통하여 정동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하며 두부 만들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현황]

정동영농조합법인은 정동1리·정동2리 주민의 40%인 7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90대 이상의 고령 주민도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등 화합의 마을 공동체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행정안전부에서 심사하는 우수 마을 기업과 모두 애(愛) 마을 기업으로 선정되어 최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고령화로 침체되는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마을 기업인 정동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내 고령자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