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에 추모비가 있는 개항기 의병.

[활동 사항]

이규철(李圭喆)[1865~1908]은 1865년 1월 22일에 태어났다. 본적은 논산시 은진면 양암리이다. 부여 유림들이 대거 참여한 홍주의병 외에도 이규철, 신봉만, 이성택, 이덕현, 권운택, 한기안, 한사용, 한성수, 한학삼, 이성범, 김광옥, 정관신, 이박원, 김판돈, 박성근, 이성우 등이 의병 활동을 하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규철은 논산 은진에서 군수품과 의병을 모집하여 논산, 여산, 익산 등지에서 활동하였다. 또한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다 패전하였다. 그러나 이후 의병을 재조직하여 활동을 전개하였다. 1908년 충청북도 제천군 덕산면 고목리에서 일본군에 체포되었다. 같은 해인 1908년 5월 14일 일제 헌병대에 의하여 총살되어 순국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에 순국열사 이규철선생 추모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