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706 |
---|---|
한자 | 扶餘鷄城君影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 309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규완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 영모당에 소장되어 있는 계성군 김임의 영정.
[개설]
김임은 1480년(성종 11)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이후 의성현령(義城縣令)·강령현감(康翎縣監)·양주목사(楊州牧使)를 지냈다. 1507년(중종 1) 정국공신(靖國功臣) 3등으로 책봉되었고, 계성군과 한성판윤(漢城判尹)을 역임하였다. 영모당에 모시면서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영모당에는 부여계성군영정 외에 김임의 15대손인 김동효(金東孝)의 영정도 함께 봉안되어 있다.
부여계성군영정은 2000년 1월 11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7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바뀌었다.
[형태 및 구성]
부여계성군영정의 크기는 가로 68㎝, 세로 125㎝이다. 복색은 사모(紗帽)와 흑단령(黑團領)을 입고 있고. 손은 공수(拱手)를 취하고 있다. 석지(石芝) 채용신(蔡龍臣)이 그렸다.
[특징]
영정 가슴 부위 흉배(凶背)를 기준으로 상반신과 하반신의 바탕색이 다른데, 경주김씨의 족보를 보면 1916년에 하반신 부분을 보완하였다고 한다. 후대에 ‘정국공신계성군(靖國功臣鷄城君)’이 기재되어 있어서 대상자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고종어진(高宗御眞)을 비롯한 영정을 그린 화가인 채용신의 전형적인 공신 도상으로 조선 시대 공신을 그리는 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