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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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塔里 遺蹟 |
영어공식명칭 | Gatab-li Buye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 45-12|3|156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김성수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0년 8월 31일~2001년 6월 26일 - 가탑리 유적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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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4년 1월 26일~2004년 12월 20일 - 가탑리 유적 발굴 조사 |
현 소재지 | 가탑리 유적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 45-12|3|156 |
성격 | 생활 유적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에 있는 백제 시대 생활 유적.
[개설]
가탑리 유적(佳塔里 遺蹟)은 부여-논산 간 확·포장 공사가 실시되면서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에서 확인한 백제 시대 생활 유적이다. 가탑리 45-12번지 일원은 충청문화재연구원에 의하여 2000년 8월 31일부터 2001년 6월 26일까지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백제 시대 사비기의 수혈유구 22기, 고상건물 3동, 구상유구 1기, 우물 2기, 독무덤 3기, 수전 등이 확인되었다. 부여읍 가탑리 3번지[2지역], 156번지[1지역] 일원은 충청문화재연구원에 의하여 2004년 1월 26일부터 2004년 12월 20일까지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1지역에서는 백제 시대 수전, 수로, 건물지 1기, 대벽건물지 1기, 우물 1기가 확인되었다. 2지역에서는 백제 시대 경작유구인 논과 밭이 확인되었고, 통행로인 도로유구와 건물지 7기, 우물 3기가 확인되었다.
[건립 경위]
가탑리 유적 일대는 동나성의 문지 주변으로 도로와 생활유적이 분포하고 있는데 1단계는 동나성이 축조되기 이전의 생활상으로 동서 방향의 구하도가 형성되며, 경작유구가 조영되는 단계이다. 2단계는 남북 방향의 동나성이 축조된 이후 동서 방향의 도로유구와 주변에 건물지가 조영되는 단계이다. 3단계는 2차 건물지 및 도로유구가 조영되는데, 2단계와는 달리 구획 도로 및 십자로와 동서 방향의 대로가 조영되는 단계로 사비도성의 체계가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따라서 동문지 주변의 백제 사비 천도를 전후한 6세기 전후반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다.
[위치]
가탑리 유적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가탑리 45-12번지, 3번지, 156번지에 있다. 조사 지역 동쪽에 있는 높이 118m의 필서봉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려오는 사면 끝단부 평탄 대지에 있다.
[형태]
가탑리 45-12번지 일원에서는 백제 시대 사비기 수혈유구 22기, 고상건물 3동, 구상유구 1기, 우물 2기, 독무덤 3기, 수전 등이 확인되었다. 고상건물지는 정면 1칸 측면 1칸 2동, 정면 2칸 측면 1칸이 1동 확인되었고, 수혈유구는 총 22기 중 10㎡[3평] 이상이 4기, 10㎡[3평] 이하가 18기가 확인되었으며 방형 형태이다. 고상건물지는 수전에서 생산된 생산품의 저장을 위한 창고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혈유구의 경우 10㎡ 이상의 수혈인 1호, 2호, 10호, 16호의 경우 주거지로 추정되며, 10㎡ 이하의 수혈유구는 주거지 관련 유구로 추정된다.
부여읍 가탑리 3번지[2지역], 156번지[1지역] 일원에서는 1지역에서는 백제 시대 수전, 수로, 건물지 1기, 대벽건물지 1기, 우물 1기가 확인되었다. 2지역에서는 백제 시대 경작 유구인 논과 밭이 확인되었고, 통행로인 도로유구와 건물지 7기, 우물 3기가 확인되었다. 1지역에서는 증층으로 경작면과 구하도가 조성된 단계 이후 성토된 이후 백제 시대 건물지와 도로가 조성되는 단계로 구분된다. 도로는 동서 방향이며, 건물지는 대벽건물지 1기, 굴립주건물지 1기가 확인되었는데 방형이며 규모는 1호 가로 5.2m, 세로 5.5m, 2호 가로 5.2m, 세로 5.5m이다. 2호 건물지의 경우 남북 방향과 동서 방향으로 네 벽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으나 각각 6~7개의 간주가 세워져 있다. 2지역에서는 3층으로 경작면 조성층, 1차 건물지 조성층, 2차 건물지 조성층으로 구분되며, 경작면 조성층에서는 수전, 논, 밭 등이 확인되었다. 1차 건물지 조성층에서는 방형의 구안에 주공이 확인되었고, 주공은 명확한 건물지 형태를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방형의 구 안에 건물지가 존재한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형태는 세종 나성리에서 확인되는 주구부 건물지와 유사한 형태로 추정된다. 2차 건물지 조성층에서는 구획 도로 안에 건물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총 7기의 굴립주건물지, 우물 3기가 확인되었다. 건물지의 형태는 1지역의 굴립주건물지와 유사한 규모와 형태 및 구조를 이루고 있다.
[현황]
가탑리 유적 자리에는 현재 부여-논산 간 국도 제4호가 개설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가탑리 유적은 생활 유구를 통하여 백제 시대 생업 경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학술적인 자료로 가치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