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360 |
---|---|
영어공식명칭 | Tawny Owl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창기 |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 1982년 11월 16일 - 올빼미 천연기념물 제324호 지정 |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2017년 1월 2일 - 올빼미 부상 치료 후 방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올빼미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
지역 출현 장소 | 올빼미 -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해치리 |
지역 출현 장소 | 올빼미 - 충청남도 부여군 임천면 |
성격 | 조류 |
학명 | Strix aluco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올빼미목〉올빼미과 |
서식지 | 충청남도 부여군 |
몸길이 | 35~38㎝ |
새끼(알) 낳는 시기 | 2~3월 |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충청남도 부여 지역에 서식하는 올빼미과의 야행성 텃새.
[개설]
올빼미는 충청남도 부여군 내산면 해치리 등에 서식하는 텃새이다. 올빼미과에 속하는 야행성 맹금류이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었고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형태]
올빼미의 몸 길이는 35~38㎝이다. 둥근 머리에 귀깃이 없다. 몸은 회색이며 배와 등의 세로 줄 무늬에 가로 줄이 섞여 있다. 눈은 검은색이며 부리는 푸른 빛을 띤 회색이다. 머리와 등은 회갈색으로 흰색 점무늬가 많고, 가슴과 배는 잿빛을 띠는 흰색으로 갈색의 점무늬가 많다. 발톱은 어두운 잿빛이다. 수컷 겨울 깃의 머리 꼭대기, 뒷목, 위쪽 등의 깃털은 다소 황갈색을 띤 흰색으로 검은 갈색의 얼룩무늬와 2~3개의 가로띠가 있다. 가로띠는 다소 벌레 먹은 모양의 얼룩무늬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부엉 부엉 운다고 하여 부엉이라고 불리는데, 사실은 부엉이와 올빼미는 다른 새이다. 부엉이와 올빼미는 귀깃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귀깃이 없는 새가 올빼미이다.
사람들은 둥글고 밝은 눈, 색색의 성성한 깃털로 한밤중에 굵고 탁한 목소리로 우는 부엉이를 불길하게 생각하곤 하였다. 한때는 부엉이가 울어서 해를 없애는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는 976년(경종 1)에 수리부엉이가 울었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는 부엉이가 궁에서 울어 해를 없애는 해괴제(解怪祭)를 지냈다는 기록까지 보인다.
정약용(丁若鏞)의 『다산 시문집(茶山詩文集)』 7권에도 “오직 하늘이 재앙을 내려 백성들이 병들어 죽어 가네. 따뜻한 봄이나 얼음 어는 겨울철에 뱃속이 결리고 코가 막히네. 음려(陰沴)가 서쪽에서 오니 그 빠르기가 역말과 같은데, 괴상한 올빼미는 낮에 울고 훈호(訓狐)[올빼미과에 속하는 수리부엉이를 말함]는 밤에 울었네”라고 하여 부엉이의 울음소리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올빼미는 나무에서 생활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낮에는 나뭇가지에 앉아 움직이지 않고 주로 밤에 활동한다. 야행성이지만 사람이 접근하거나 위협을 느끼면 낮에 날기도 한다. 주로 단독으로 생활하며 평지에서 산지에 이르는 도처에 서식하고 나무 구멍에 둥지를 튼다. 2~3월 한 배에 두세 개의 알을 낳으며, 새끼는 주로 들쥐인 등줄쥐를 먹여 키운다. 겨울철 심야에 울어 대는 독특한 소리는 마치 어린아이의 소리와도 같다. 부여 지역의 농촌과 인가 부근의 고목 속이나 나무 구멍에 번식한다.
[현황]
올빼미와 부엉이류는 오염된 먹이 때문에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번식지를 비롯한 월동지와 서식지의 파괴, 인간에 의한 마구잡이 포획 등의 원인으로 나날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올빼미와 부엉이류는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새들로서 우리나라에서도 10종 중 7종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2015년 6월 18일에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와 올빼미, 수리부엉이를 자연으로 방사하는 행사를 열기도 하였다. 방사된 새들 가운데 올빼미 두 마리는 부여군 옥산면 일원에서 주민 신고로 구조되어 홍산119안전센터를 통하여 한국조류협회 부여군지회에서 치료를 받다가 방사되었다. 또한 부여군과 한국조류보호협회 부여군지회에서는 2017년 1월 2일 임천면 일대에서 부상당하여 긴급 구조된 올빼미를 치료하여 방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