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355
영어공식명칭 Dove|Pigeon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창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조(市鳥)|군조|구조 지정 일시 1999년 - 비둘기 충청남도 부여군 군조로 지정
성격 조류
학명 Columba livia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비둘기목〉비둘기과
서식지 대한민국 전역
몸길이 32~37㎝
새끼(알) 낳는 시기 봄|가을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일대에서 서식하는 비둘기과에 속하는 새.

[개설]

비둘기는 충청남도 부여군의 평지에서 산지에 이르는 산림과 농촌·도시 할 것 없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부여군의 군조로서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새인 동시에 군민들의 친근감을 느끼는 새이다.

[형태]

비둘기의 크기는 몸 길이 32~37㎝ 정도에 양 날개의 길이 64~72㎝ 정도이다. 회색 머리에 가슴과 목에는 붉고 푸른색의 광택이 있으며 다리는 붉은 색이다. 새끼의 눈은 검지만 크면서 붉은색 또는 주황색으로 변한다. 검은 색 부리에 하얀 색 콧잔등을 가지고 있는데, 비둘기의 콧잔등은 피부 조직이 부풀어 오른 것으로 다른 조류의 부리에 난 밀납질 부분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 비둘기의 콧구멍은 콧잔등 사이로 비스듬히 위치하여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비둘기의 ‘둘’이 닭과 어원을 같이 한다는 설이 있고 ‘비’가 비오리의 ‘비’와 어원이 같다는 설도 있다. ‘비둘기’는 『월인석보(月印釋譜)』와 『훈몽자회(訓蒙字會)』 등에 ‘비두리’로, 『신증유합(新增類合)』에 ‘비둘기’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여러 표기가 혼용되다 ‘비둘기’만 남게 되었다. 고려 때의 문헌 중에서는 『계림유사(鷄林類事)』[12세기]에 “합왈필타리(鴿曰弼陀里)”라는 기록이 있는데, 당시 발음은 [pitari] 또는 [pitüri]이다. 한편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 한글로 기록된 고려 가요인 「유구곡」에는 ‘비두로기’라는 표현이 있다.

부여군은 1999년에 원래의 군조(郡鳥)였던 까치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는 여론에 따라, 군민 3만여 명을 대상으로 군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군민이 친근감을 느끼며 평화로움을 상징하는 새인 ‘비둘기’를 새로운 군조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부여군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비둘기 사진은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집비둘기[Columba livia domestica]’이다. 집비둘기는 바위비둘기가 인간에 의하여 세계 각지에 방생된 후 리비아 원산의 비둘기에서 독자적으로 분화된 개체이다.

[생태 및 사육법]

비둘기는 햇빛이 잘 들고 높은 곳에 진흙과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둥지를 짓는다. 먹이 조건만 맞으면 1년 내내 번식할 수 있지만 주로 여름과 봄·가을에 번식한다. 암수 교대로 알을 품으며 수컷은 주로 주변을 경계하거나 둥지 재료를 찾으러 다니는 역할을 한다. 알을 품는 기간은 13일에서 20일 정도로 평균적으로 15일 정도가 걸리며 부화율은 여름에 더 높다.

[현황]

도시에 사는 비둘기들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도시 비둘기는 산성이 강한 배설물로 도시 곳곳을 오염시켜 자동차 변색 등의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진균류로 건강에 큰 해를 줄 수 있다. 또한 먹이 경쟁에서 밀려난 비둘기들이 먹이를 먹기 위하여 쓰레기 봉지를 뜯는 바람에 도시 미관을 해칠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 집비둘기들이 급증하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부터이다. 1960년대 이후 많은 집비둘기들이 크고 작은 행사에 동원하기 위하여 수입되었고, 사육 농가 또한 급증하였다. 대표적으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하계 올림픽에서 3,000마리를 방생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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