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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30002
한자 紺紙銀泥大方廣佛華嚴經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1920[보라동 314-1] 태평양기술연구원 내
시대 고려/
집필자 김종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1336년연표보기 -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편찬
간행 시기/일시 1336년 -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편찬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4월 22일연표보기 -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보물 제1559호로 지정
소장처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용구대로 1920[보라동 314-1] 태평양기술연구원 내 아모레퍼시픽 박물관
성격 불경
저자 불발타라(佛跋陀羅)|실차난타(實叉難陀)
편자 불발타라(佛跋陀羅)|실차난타(實叉難陀)
권책 7권 7첩
행자 6행 17자
규격 31.8×10.7㎝
권수제 大方廣佛華嚴經卷六十 등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1559호

[정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화엄경 중 일부 사경.

[개설]

고려 충숙왕(忠肅王) 복위 5년(1336)에 감색의 종이에 은자(銀泥)로 쓴 3본 화엄경 중 진본[60화엄] 대방광불화엄경 중 권 28·29·38과 주본[80화엄] 대방광불화엄경 권 24·53·56·60 등으로 총 7권 7첩의 사경이다. 권60의 후미에 나오는 사성기(寫成記)의 기록에서 사경불사(寫經佛事)가 이루어진 연대와 기림사 주지 선지(善之) 등 발원자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한역된 진본·주본·정원본(晉本·周本·貞元本)의 3본 화엄경을 동시에 필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08년 4월 22일 보물 제1559호로 지정되었다.

[저자]

진본 대방광불화엄경은 동진(東晋)의 불발타라(佛跋陀羅)가 한역하였고 주본 대방광불화엄경은 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발언문에는 ‘비구 선지는 밀직부사 임서와 선지식 운산과 함께 서원(誓願)을 발하여 널리 인연을 모아 검푸른 종이에 은니로서 사람을 빌어 이 화엄경 3본을 서사하고 유통 공양하나니 이 공덕으로서 우러러 원컨대 국왕의 수명은 오래하고 국조(國祚)는 연홍(延洪)하며 이 선근(善根)에 혹 재물을 시납하거나 혹은 공양을 베풀거나 내지 찬탄하거나 또 기뻐하거나 무릇 인연 있는 자는 세세생생(世世生生)에 대자재(大自在)함을 얻고 보현보살의 행을 행하여 여래의 지혜를 증득하며 중생계가 다하여 일시에 성불하리다.(하략)’ 라고 기록되어 있다.

발원문의 내용을 볼 때 사경을 주관하였던 실질적인 인물은 비구 선지와 함께 밀직부사였던 임서 그리고 선지식 운산으로서, 선지와 운산이 이 사경제작의 주관이고 임서는 시주자였을 것으로 본다. 그 외 자서(孜西), 운기(雲其) 등도 모두 이 사경의 제작을 지원한 승려로 판단된다. 또한 이들의 소속 사찰이었던 기림사와 봉성사가 기록되어 있고 승계(僧階)도 기록되어 있어 주목된다.

원본 기록은 다음과 같다.

比丘善之與密直副使任瑞知織雲山同發誓願普集(비구선지여밀직부사임서지직운산동발서원보집)/ 衆綠以黛紙銀泥倩人書寫(중록이대지은니천인서사)/ 是經三本流通供養以此功德仰願(시경삼본류통공양이차공덕앙원)/ 王年有永國祚延洪於此善根或捨納財賄或設供養(왕년유영국조연홍어차선근혹사납재회혹설공양)/ 乃至讚歎喜凡有綠者生生世世得大自在行普(내지찬탄희범유록자생생세세득대자재행보)/ 賢行證如來智盡衆生界一時成佛者(현행증여래지진중생계일시성불자)/ 至元二年丙子八月 日誌(지원이년병자팔월 일지)/ 功德主祗林寺住持大禪師 善之(공덕주지림사주지대선사 선지)/ 前密直副使上護軍任 瑞(전밀직부사상호군임 서)/ 奉聖寺住持大師 孜西(봉성사주지대사 자서)/ 禪師 雲其(선사 운기)/ 禪師 万一(선사 만일)/ 綠化比丘 雲山 明一(녹화비구 운산 명일)

[형태/서지]

감지에 은으로 쓴 절첩본으로 접힌 상태로 세로 31.8㎝, 가로 10.4㎝이다. 제56권 권수의 경명 아래「주(周)」로 표시되어 있어 80권본임을 알 수 있다. 천지단선에 계선이 있고 매행 17자이다. 배면에는 ‘주경육십 칠폭 지원이년오월이십칠일 영린서(周經六十 七幅 至元二年五月二十七日 永厸書)’ 은자로 기록되어 있는데 주경(周經)은 80권본의 『화엄경』 중 60권째라는 것이며 7폭은 7번째 사경지에 해당한다는 의미이다. 필사자는 영린(永厸)이라는 사경승이며, 발문은 완성으로부터 3개월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판단된다.

[구성/내용]

진본[60화엄] 대방광불화엄경 중 권 28은 십명품(23품), 십인품(24품), 권 29는 삼왕보살문아승지품(25품), 수명품(26품), 보살주처품(27품), 권 38은 이세간품(33품)이다.

주본[80화엄] 대방광불화엄경 중 권 24는 십회향품(25의 2), 권 53은 이세간품(38의 1), 권 56은 이세간품(38의 4), 권 60은 입법계품 제39의 1이다.

[의의와 평가]

일본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던 것을 한국으로 구입하여 돌아온 사경으로 사경을 제작할 당시의 시주자 및 제작에 참여한 인물과 승계, 제작 동기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 기록유물로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또한 고려 시대 말의 유려한 사경서체와 문양 등을 통해 당시의 뛰어난 사경제작 기술을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작례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