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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626
한자 堂祭
영어음역 Dangje
영어의미역 Sacrificial Rite for Village Tutelary
이칭/별칭 산제(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용인시
집필자 홍순석

[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마을의 조상신과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의 연중 무병과 평온 무사를 비는 의례.

[개설]

용인시의 각 마을에 따라 산제(山祭)라고도 하는 당제는, 산제사와 구별해서 주로 마을 입구에 있는 제단이나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 대부분 정월 초나 시월 상달에 제를 지내며, 제삿날은 보통 운수가 길한 날을 택한다. 제물은 전날 차려 놓으며, 유교식 절차에 따라 간략하게 축문을 읽으면서 지낸다. 당제의 모든 진행을 무당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다. 이를 당굿·도당굿이라고 하였다. 기흥구 상하동에서 격년제로 당굿을 지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절차]

제단은 미리 청결하게 닦고, 주변에 황토를 깔아 놓으며, 솔가지를 끼운 금줄을 쳐서 잡인의 출입을 막는다. 제주는 마을의 연장자 중에 생기복덕을 가려 선정한다. 제주는 일 주일 전부터 목욕재계하고 근신한다. 제사를 모시는 순서는 분향,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소지의 순서로 한다. 축문은 일정한 서식이 없다. 마을에 따라 이장이 축관이 되어 마을의 안녕과 단합을 위한 내용을 제사 당일에 메모해서 읽기도 한다.

소지는 보통 마을 사람들의 세대주 이름을 종이에 일일이 기록하고 쭉 읽어 내려가는데, 먼저 개개인의 소지를 올리고 다음으로 대동 소지를 한다. 당제가 끝나면 제관들이 먼저 음복하고,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회식한다. 이때 부녀회장이 제비의 결산을 보고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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