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분포하고 있는, 사적(事蹟)을 전하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세워놓은 것. 비는 내용에 따라 불교유적과 관련된 탑비(塔碑)와 유교유적과 관련된 묘비(墓碑)·신도비(神道碑)·사적비(事蹟碑)·송덕비(頌德碑)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탑비는 승려의 생애를 적은 비이고, 묘비와 신도비는 공업(功業)과 학문이 뛰어나 후세에 사표(師表)가 될 만한 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기와 가마 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보정동 삼막곡으로 넘어가는 도로 동편 구릉의 남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상현동 요지에서 한신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기와 가마 2기가 발굴되었다. 제1호 가마는 풍화암반층을 굴토하여 가마 바닥을 조성한 반지하식 등요(登窯)로, 소성실(燒成室)은 계단식으로 만들었다. 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심곡서원 입구에 있는 하마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심곡서원 입구에 있는 하마비(下馬碑)는, 정암 선생이 손님마마를 앓던 5대 독자를 희생시켜 준 은혜를 기리기 위해 그 부모가 세웠다고 전한다. 1977년 10월에 수지구 상현동에 사는 이가운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5년에 출간한 『내 고...
1673년(현종 14) 김간이 심곡서원에 있는 괴목을 소재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김간(金幹)[1646~1732]이 계축년(1673)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서원에서 독서하며, 서원 왼쪽에 있는 괴목을 소재로 지은 작품으로, 원 제목은 「정암조선생수종괴수(靜庵趙先生手種槐樹)」이다. 담장 근처에 있는 괴목은 정암 조광조 선생이 손수 심은 나무로, 현재 용인시...
조지수를 시조로 하고 조육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한양조씨의 시조는 고려 때 첨의중서사를 지낸 조지수이다. 한양조씨 가문에서는 조선 개국공신이 2명이 배출되었는데, 태조 때 이조판서를 지낸 조인옥(趙仁沃)과 태종 때 찬성사를 지낸 조온(趙溫)이다. 한양조씨 가운데서 가장 번창하였던 가문은 판도판서 조인벽(趙仁璧)의 아들 4형제의 후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