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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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 장군 이야기. 고 장군 묘소라고 불리는 묘는 용인시 호동 해곡에 있다. 「고 장군 묘소의 전설」은 고 장군 묘소를 비롯해 달러리와 양산봉, 감투봉 등의 지명 유래를 포함하고 있다. 1979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이야기』에 실려 있다. 옛날에는 장사가 나면 삼족을 멸한다고 하였다. 어느 해 고씨(高氏) 집안에 겨드랑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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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에 지역성이 제대로 드러나는 설화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신화는 보다 넓은 지역을 단위로 하여 전해 내려오며, 민담은 지역성보다 흥미나 교훈을 위주로 하는 일반담이 많다. 현재 용인 지역에서 전해 오는 설화들은 실재했던 인물이나 사건과 관련한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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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에 있는 산. 아미(蛾眉)는 초승달처럼 가는 눈썹을 뜻하며, 아름다운 여인을 상징하는 말로서 산의 형상이 아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이며, 한자로는 ‘아미(峨眉)’로 쓰기도 한다. 산의 곳곳에 많은 묘소가 자리 잡고 있는데, 특히 중앙부와 북서단에 밀집되어 있다. 산의 서쪽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매산천이 흐르고, 매산1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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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성지. 은이[隱里]는 ‘숨겨진 동네’, 또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이며, 천주교 박해 시기에 숨어 살던 천주교 신자들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이다. 은이는 소년 시절 김대건이 신앙을 익히고 사제성소의 꿈을 키웠던 곳이다. 당시 숨어살던 교우들은 은이에서 사기를 구어 생계를 유지하던 요지가 산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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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라를 시조로 하고 고말로를 중시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고씨는 고을나(高乙那)를 시조로 하여 45세손 자견왕(自堅王)까지 탐라 군주로 세습해 오다가 서기 938년(고려 태조 21) 자견왕의 태자 고말로(高末老)가 고려에 내조하였고 고씨의 중시조가 되었다. 그의 아들 고유(高維)·고강(高綱)·고소(高紹) 형제가 모두 고려에서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