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선장산 수리봉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신원저수지에 유입되었다가 경안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포곡읍 가실리와 신원리, 모현읍 능원리 경계에 있는 수리봉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신원저수지를 거쳐서 계속 동류하여 경안천 본류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하천 연장은 3㎞, 유로 연장은 4㎞, 유역 면적은 8.9㎢이며, 2급 하천이다.

신원천은 상선장·선장·평촌 마을의 농업용수로 이용되며 하류로 갈수록 경사가 완만하다. 대부분 직선상 유로에 가깝고 하천차수는 2차수이다. 신원천 상류에는 임간도로가 그물망처럼 퍼져 있다.

[명칭유래]

포곡읍 신원리 마을 중앙을 동서로 가로 질러 흐르는 하천이기에 마을 이름을 따서 신원천이 되었다.

[자연환경]

단층선의 영향으로 경안천을 중앙에 끼고서 서쪽을 문수산[221m]~수리봉~석성산[471.3m]의 산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지고, 동쪽은 노고봉[578.2m]~정광산~태화산의 산 능선이 남북 방향으로 이어져, 포곡읍 자체가 경안천 출입구인 남-북을 제외하고 폐쇄형 소분지를 이룬다.

즉 주위가 산지로 병풍처럼 둘러 싸여 있고 경안천의 침식에 의해서 남-북 두 곳에 출구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소화천들은 이 경안천을 향하여 동쪽과 서쪽에서 흘러든다. 신원천도 수리봉 동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일단 신원저수지에 모였다가 다시 상선장, 선장, 평촌 마을 앞을 흘러 경안천에 유입된다.

신원천은 약간의 곡류 변경이 있지만 보편적으로 직류형 하천 비슷하게 흐른다. 경안천 연변의 충적 평야지들은 주위 산지에서 침식작용에 의해서 장기간에 걸쳐서 깎여져 계곡의 소하천을 타고 운반되어진 토사력이다.

신원천 주변의 산지는 대부분 규장편마암이 분포하고 제4기 충적층은 신원천을 따라서 대상으로 분포한다. 충적층이 분포하는 곳은 대부분 농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규장편마암과 흑운모편마암 지역은 주로 삼림지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선장마을 위쪽에 있는 상선장은 마을 위쪽에 신원저수지 있고 그 주변에 조선 태조의 맏딸인 경신공주와 그의 남편 이애의 묘가 있다. 또 주변에 선장사(禪長寺) 터가 있다.

신원리에는 이일 장군이 옮겨 놓았다는 선돌과 조선시대 도자기류가 발견되는 유물산포지가 있다. 신원천 하류에 있는 양지촌은 가장 큰 마을로 주변에 논작지가 분포하고, 평촌 역시 신원천 하류에 위치, 들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