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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 나한전에 있는 조선 시대 나한상. 우리나라에서 나한 신앙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대체로 고려 시대부터 널리 신앙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고려도경(高麗圖經)』에 광통보제사의 정전을 나한 보전이라 하고, 석가모니와 문수, 보현보살의 삼존과 함께 500나한을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로 보아 나한전이 사찰의 금당으로 자리 잡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앙의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