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화가.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이숙(頤叔), 호는 현재(玄齋). 증조부는 영의정을 지낸 심지원(沈之源), 할아버지는 심익창(沈益昌), 아버지는 포도를 잘 그렸던 심정주(沈廷胄)이다. 포도와 인물을 잘 그렸던 정유승(鄭維升)의 외손자로 친가와 외가 모두 서화를 잘 그렸다. 정선(鄭敾)의 문하에서 그림을 공부하였으나 후에 남종(南宗)산수화에 심취하여 스승인...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문인화가. 본관은 함안. 자는 종보(宗甫), 호는 관아재(觀我齋) 또는 석계산인(石溪山人). 경기도 양지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조해(趙楷)이며, 형이 한성부우윤을 지낸 조영복(趙榮福)이다. 1713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천거로 등용되어 돈녕부도정(敦寧府都正)을 지냈다. 1742년 선조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려(趙旅)의 문집 『어계집(漁溪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