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용인 출신의 정관해가 쓴 순한문 일기. 『관란재일기(觀瀾齋日記)』는 정관해(鄭觀海)[1873~1949]가 경술국치(庚戌國恥) 직후인 1912년부터 1947년 광복 직후까지, 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일상사에 대한 정황과 소회한 내용을 담고 있는 순한문 일기책이다. 일반적인 생활 일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정형화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일기체와는 다른...
일제강점기 용인에서 활동한 유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성삼(聖三), 호는 관란(觀瀾). 초명은 정동로(鄭東魯)이다. 정관해는 경기도 용인군 지역을 중심으로 후학 양성과 전통 고수에 힘쓴 유학자로서, 일제강점 직후인 1912년부터 해방 공간인 1947년까지의 한문 일기를 남기고 있다. 일기를 통해 신식 교육의 도입으로 인성 교육을 강조하였던 전통 교육이 무너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