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환여승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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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에 발간된 여수의 인문지리 현황을 담은 책. 『조선환여승람』은 1910~1937년 사이에 유학자 이병연(李秉延)이 전국 13도 229개 군 가운데 129개 군을 직접 조사하여 편찬한 백과사전적인 지리서이다. 이중 여수군편은 1937년에 발행되어 보급되었다. 공주(公州)의 유학자 이병연(李秉延)이 100여 명을 동원하여 12년 동안, 전국 13도 229개 군 가운데 1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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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여덟 군데의 경승지. 중국 호남성에서 발원하여 상수로 들어가는 소수와 광서성에서 발원하여 동정호로 들어가는 상수가 만나는 일대를 소상 팔경이라 이른다. 이곳은 악양루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명승고적이 많기 때문에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특히, 북송 때 화백 송적(宋迪)은 이곳을 배경으로 소상팔경도를 그렸고, 이 화제(畵題)를 바탕으로 남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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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여수현령을 역임한 문신. 오흔인이 여수현령 신분으로 이성계의 역성혁명 세력에게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여수 지역 민중의 호응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흔인의 후손들은 율촌 지역에 전향정(荃香亭)을 짓고 벼슬길로 나가지 못한 채 방외인으로서 독서와 시문으로 여생을 보내게 되며, 손자인 오치신(吳致臣)이 쇠뫼등[현재의 여수시 율촌면 신산마을]으로 이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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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념 체계. 유교의 교리는 공자의 인의(仁義) 정신으로 윤리 도덕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대도(大道)를 실천하고 보급하여 도의사회(道義社會)를 건설하자는 유학 정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유교는 현실성을 중시하고 현실 문제를 개혁하려는 데 중점을 둔 교학 사상으로 내세나 이면 세계, 사후 세계는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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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전라좌수사가 되어 여수에서 선정을 베풀었던 인물. 조대는 전라좌수사가 되어 여수에서 선정을 베풀었던 인물이나 자세한 가계와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조선환여승람』에 곡식을 풀고 학문을 장려했다는 기록만 남아 있다. 1797년(정조 21)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여 양곡을 풀고 돈을 지급하여, 궁핍한 구민 구호에 주력했으며 또한 학문을 권장하는 선정을 베풀었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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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전라좌수사가 되어 여수에서 학문을 장려했던 인물. 최완은 전라좌수사가 되어 여수에서 쿤 공을 세웠던 인물이나, 자세한 가계와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조선환여승람』에 학문 장려의 치적이 있어 비를 세운 내용만 보일 뿐이다. 최완은 1720년(숙종 46)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하여 여수의 동쪽에 동서재(東書齋)를, 서쪽에 서서재(西書齋)를 세우고 학문을 장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