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매년 10월 5일 즈음 개최되는 시민을 위한 축제.

[개설]

시흥 시민의 날은 경기도 시흥시가 1989년 시로 승격된 것을 기념해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5일이다. 시흥시에서는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기념식과 함께 문화 행사와 체육 행사, 그리고 시민 대상 시상 등의 내용으로 시민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89년 1월 1일 시흥군의 소래읍, 군자면, 수암면이 통합되어 시흥시로 승격되었다. 시흥시에서는 이를 기념하고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5일을 시흥 시민의 날로 제정하고, 1989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17년 제29회 행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내용]

시흥 시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대회, 문화 예술 행사 등 전 시민이 하나가 되어 서로 축하하고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꾸미고 있다. 2016년 10월 1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린 제28회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다(多)가치 운동하자!’와 '건강한 도시, 흥(興)하는 시흥'을 슬로건으로 특색 있게 진행되었다. 행사 주관은 시흥시체육회가 맡았으며 생활 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뉴 스포츠 존'을 운영하였고, 전문성 실현을 위해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협업하였다. 식전 행사로는 오케스트라 5개 팀과 합창단 4개 팀 18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多)가치 시민 대합창’을 선보였고, 시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우리 동네 몸짱 선발 대회’와 치어리딩 시범을 진행하였다. 체육 행사는 동 대항 종목 경기 7개와 뉴 스포츠 종목 10개 체험 부스, 시장기 씨름 대회와 줄다리기 대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기념식에서는 시민 대상 시상식을 거행하여 시흥바라지 대상, 물결상, 밀알상 등을 시상하였다.

2017년 9월 28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29회 시흥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모두가 시민 대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 500여 명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행사는 축하 공연과 '우리가 만든 시흥'이라는 주제의 샌드 아트 영상, 기념사, 시민 대상 시상식, 시흥시립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려졌다. 마치 방송국의 시상식이나 영화제처럼 연말 시상식을 콘셉트로 하여 2016년 시상자가 2017년 시상자를 소개하고 발표하였다. 또 레드 카펫과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황]

시흥시에서는 매년 10월 5일을 전후하여 1989년부터 2017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흥 시민들과 함께 시흥 시민의 날 기념 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