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남문화대전 > 성남향토문화백과 > 삶의 자취(문화유산) > 무형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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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장구 반주를 곁들여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기악독주곡과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병창. 가야금 산조는 조선 시대 연주되던 심방곡(心方曲)을 바탕으로 19세기 후반 부터 평조[우조]와 계면조를 구별하면서 산조형식이 갖추어졌고, 현재까지 약 다섯 세대를 거치며 변화 발전해 왔다. 현재 가야금 산조와 병창을 묶어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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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에서 나는 재료를 가공하여 만든 실용적인 측면을 가진 공예예술. 성남시의 민속공예라는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성남시 고유의 향토색을 지닌 공예예술에 대한 조사와 연구 결과를 종합하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어 장기간에 걸쳐 우리 민족이 사용하여 오던 민속공예작품 중에는 이미 사라져 없어져버린 것도 있으나, 반면에 그 전통이 계승되어 오거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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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한 기물의 바탕에다 자개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박아 붙여 장식하는 장인. 나전칠기장/칠장의 기법은 통일신라시대에 유행하였던 평탈(平脫)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평탈은 금속기나 목공예품의 표면에 금은보석 등을 부착하고 옻칠하여 장식하였는데, 나전칠기는 금은보석을 조개껍질로 대체하여 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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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규모의 건축일을 잘하는 목수. 대목장은 현대의 건축가와 마찬가지이다. 재목을 마름질하고 다듬어 궁궐이나 사찰 등 대규모의 건물을 짓는 사람을 대목장 혹은 도편수라 부르며, 건물 내부에 문짝을 붙이거나 가구를 제작하는 소목장과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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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끈목(多繪)을 이용해 여러 종류의 매듭을 짓고 술을 만드는 장인. 명주실을 삶아 부드러워진 실을 용도에 따라 알맞은 굵기로 꼬고 합하는 과정을 반복해, 염색과정을 거친 실로 술을 만들거나 잡아매 마디를 맺는 공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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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석재를 골라 조각하고 먹이 잘 갈리도록 다듬어 벼루를 만드는 장인. 벼루는 지필묵(紙筆墨)과 함께 조선시대 선비들이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반드시 갖춰야 할 문방사우의 하나였다. 벼루의 종류는 만드는 재료에 따라 돌로 만든 석제연, 쇠로 만든 철제연, 구리로 만든 동제연 등으로 나뉘며, 명칭은 일월연(日月硯), 용연(龍硯) 등과 같이 표면을 장식하는 문양에 의해 다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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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을 짜거나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들을 제작하는 장인. 목수 중 궁궐을 비롯하여 사찰 등 목조건축을 짓는 장인을 대목장이라 하고, 문짝을 짜거나 실내에서 사용되는 가구들을 제작하는 장인을 ‘소목장’이라고 한다. 소목장/백골에 대한 기록은 고려 때부터 보이며 조선시대 『경국대전』 「공전」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은 자기 고장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사용하여 지역성이 강한 가구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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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서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담은 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담은 춤이다. 처음 시작된 유래는 확실하지 않으나 종묘제례 때 보태평무(保太平舞)를 추었던 것으로 보아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말의 학자인 목은 이색(李穡)의 시에 태평무가 언급되어 있어서 조선 건국 이전부터 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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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뿔을 이용하여 목질 세공품을 곱게 하는 장식 공예. 채색 그림이 은은하게 비쳐 보이며 부드럽고 고상한 장식적 효과를 나타내는 공예 방법이다. 화각(華角)은 솨뿔을 얇게 갈아 투명하게 만든 판을 말하며, 이러한 화각을 이용해서 공예품을 만드는 사람을 화각장이라 한다. 화각공예는 재료가 귀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생산이 많지 않았으므로, 특수 귀족층들의 기호품이나 애장품으로 이용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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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뿔을 이용하여 목질 세공품을 곱게 하는 장식하는 기술을 가진 장인. 쇠뿔 뒷면에 그림을 그리는 기법은 이미 통일신라시대에 거북이 등껍질을 갈아 공예품을 제작하고 있어 화각공예 기법의 연원이 된다. 이 기법이 조선시대에 들어와 쇠뿔을 이용하기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발달한 독창적인 공예기법으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