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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방의 신나는 변신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9085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노현

백씨는 요즘 함주부[함께하는 주부 모임]가 운영하는 ‘책이랑도서관’에 상근한다. 상대원 소외지역 청소년들이 찾는 작은 문화공간을 소중하게 돌보고 가꾸는 일이 그녀는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함주부 일을 하면서 상대원에서 벌어지는 문화 프로젝트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2008년 들어 성남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해서 상대원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한 문화 프로젝트 중에는, 상대원시장 입구에 있던 원다방을 상대원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자 참여의 장으로 만드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원다방에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장비를 갖추어졌고, 주민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처음에는 시끄럽다고 볼륨 끄고 막 그랬는데, 지금은 오히려 상인들이 더 좋아해요. 적극적으로 하고 뭐 호떡집에서는 호떡도 주고. 그러면서 더 정겹게 오늘은 어떻게 했냐 그러고 더 재밌어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인제 반발하시는 분도 계시죠. 상대원이 너무 삭막했거든요. 솔직히 상대원시장이 별로 그렇게 들썩이지가, 저기 뭐냐 시장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협소했었잖아요. 협소했는데 요번 원다방(프로젝트)으로 인해서 조금 많이 들썩 들썩 해진 거 시장다워지는 과정인 거 같애요.”

이런 작은 노력들이 영글어 가면서 상대원시장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상대원 전 지역이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해가기를 바란다. 그녀의 삶과 도전은 아직도 상대원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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