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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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鼎橋二里-山致誠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2리 |
집필자 | 김덕원 |
의례 장소 | 제당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 2리 용화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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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9월 9일 또는 음력 10월 10일 |
신당/신체 | 죽엽산 산신령|신목 |
[정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정교 2리 용화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정교 2리 용화 마을 산치성 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국립 민속 박물관[1967년 조사], 국립 문화재 연구소[1991년 조사],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1995년 조사], 국민 대학교[1999년 조사], 전국 문화원 연합회 경기도 지회[2002년 발간] 등의 기관이나 단체가 여러 차례 조사하였다. 내용에서 다소 상이한 부분이 발견되는데, 이러한 원인은 조사 당시의 시기적인 차이와 함께 조사자와 제보자의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내용이 다소 상이하더라도 자료 수집과 보존의 차원에서 각각의 조사 기관 및 단체를 구별하여 정리하였다.
정교 2리 용화 마을 산치성 은 매년 음력 9월 9일 또는 10월 10일 자시에 제당에서 죽엽산 산신령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정교 2리 용화 마을 산치성 의 유래는 알 수 없다[국민 대학교].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祭堂)은 산제 터라고 하며, 마을의 북서쪽 산기슭에서 서쪽으로 향하고 있다. 신목(神木)은 높이 11m, 둘레 2.2m 크기의 소나무 두 그루이고, 소나무 아래의 주위에는 토석(土石)으로 제단을 쌓았다. 제신(祭神)의 신격(神格)은 토신(土神)인데, 부락을 수호하고 있다[국립 민속 박물관].
제의 명칭은 산신제(山神祭)이고, 대상은 남신(男神)이다. 제당에는 신목이 있다[국립 문화재 연구소].
제의 명칭은 산신제이고, 장소는 마을 뒷산에서 지낸다. 신목은 소나무이고, 제단이 있다[전국 문화원 연합회 경기도 지회].
제장(祭場)은 마을 뒷산인데, 제장의 왼쪽에 터주가리와 신목으로 모셔지는 소나무가 있다. 신목은 밑동 2.7m, 높이 7m 정도의 크기이다. 신목에서 약 2.4m 정도 앞에는 썩은 나무 3~4그루를 가로로 막아 놓아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여기에서 약 2.4m 정도 떨어진 곳에는 높이 약 0.25m, 폭 0.21m의 제단이 북서쪽을 향하고 있다. 죽엽산(竹葉山)[해발 600m] 산신령을 모신다[국민 대학교].
[절차]
산신제는 연 1회 음력 10월 10일 오후 11~12시에 지내는데, 일진(日辰)을 보아 날짜가 약간 변경되었다. 제관(祭官)은 제주(祭主), 축관(祝官), 화주(火主), 세주(洗主)가 있으며, 부정(不淨)없는 남자 중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에 의거하여 선출하였다. 제관은 근신하며, 금주녀(禁酒女), 부정한 것을 안 보고 접근하지 않았으며, 그 외에 30대 이상의 부정 없는 남자도 참석하였다. 제의는 제수, 진설, 제주 분향재배, 강신 재배, 전작, 독축 재배, 음복으로 진행되며, 제수(祭需)는 소고기, 과실, 백병(白餠), 술 등을 올린다[국립 민속 박물관].
산신제는 9월 초에 길일(吉日)을 택하여 지내는데, 부정할 때에는 10월 초에 지낸다. 제관은 주민 중에서 선정하였다[국립 문화재 연구소].
산신제는 음력 9월 초순에 지내며, 제관이 참석하였다. 절차는 제수, 진설, 제주 분향재배, 강신 재배, 전작, 독축 재배로 진행되며, 제수는 소고기, 실과, 백병, 감주 등을 올렸다[전국 문화원 연합회 경기도 지회].
산치성은 매년 음력 9월 9일 0시 이후에 지내는데, 만약 초상이 나면 별도로 길일을 다시 정해서 지낸다. 제의에는 제관 1명, 유사(有司) 1명, 화주 등이 참석하는데, 그해 운대가 맞는 사람들로 선정하지만 마을 사람이 돌아가면서 맡기도 한다. 이들은 제사 전에 금줄을 두르고 목욕재계한다. 제의 절차는 진설, 강신, 헌작, 재배, 독축, 음복, 소지의 순서로 진행한다. 제관이 마을 소지를 올리며,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원하는 사람만이 개인 소지를 올린다. 제수는 소머리와 사과, 배, 감, 백설기, 진메 등을 준비하며, 그 외에 단술[감주]을 올린다. 술은 제상에 올리지 않지만 밤샘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련한다. 옛날에는 소를 잡았지만 지금은 소머리만 사용하며, 3일 전부터 제물을 준비한다[국민 대학교].
[축문]
축문(祝文)을 준비하는데, 그 형식은 옛날부터 전해져 온 것이다[국민 대학교].
[부대 행사]
음복은 음력 9월 9일 아침에 마을 회관에서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한다[국민 대학교].
[현황]
산신제에 소요되는 비용은 공동 기금으로 운영하였다[국립 문화재 연구소]. 제사 비용은 마을 공동 경비를 사용한다[국민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