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떼.

[개설]

계서리 서산 고인돌 떼는 진안군 마령면 서산 마을 뒤편을 감싸고 있는 지류의 말단부에 무리를 지어 분포하고 있다. 지표 조사를 통해 고인돌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나,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인돌이 있는 서산 마을 주변으로는 섬진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있어 다른 지역의 고인돌들과 마찬가지로 하천을 따라 고인돌이 분포하는 양상을 보인다.

[위치]

계서리 서산 고인돌 떼는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서비산길 39[계서리 1086]에 있다. 마령 교차로에서 전주·관촌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서비산길을 따라 200m 이동하면 계서리 서산 마을이 나온다. 서산 마을로 들어가는 소로를 따라 가다보면 마을 안쪽에 개인 주택이 나오는데 이 집의 뒤쪽 담장 부근에 고인돌의 덮개돌이 놓여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9년 전북 대학교 전라 문화 연구소 주관으로 이루어진 전북 지방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처음으로 고인돌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지표 조사에서 유물은 수습되지 않았다.

[형태]

고인돌은 3기가 있는데 평면 형태는 모두 부정형이고 장축 방향은 남-북이다. 1호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340㎝, 너비 230㎝, 두께 60㎝, 2호의 크기는 길이 230㎝, 너비 190㎝, 두께 80㎝이다. 3호는 2호에서 남쪽으로 2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 길이 240㎝, 너비 165㎝, 두께 70㎝의 크기이다. 덮개돌들이 흙 속에 파묻혀 있어서 하부 구조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황]

계서리 서산 고인돌 떼는 보호 시설이나 안내판이 없이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