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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연습지에 대한 이야기. 경기도 화성시는 해안선 71.4㎞, 갯벌 면적 73.0㎢를 포함하고 있다. 화성시의 대표적인 연안습지에는 화성호를 포함하는 화성습지와 시화호가 있다. 화성습지는 과거 남양만이라고 불렸던 곳이다.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일부분이 소실된 화옹지구와 그 앞에 위치한 매향리 갯벌을 통틀어 화성습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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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현존하는 경기만의 가장 오래된 제부도 해수욕장에 대한 이야기. 제부도는 1950년대까지 섬이었다. 하루에 두 번씩 갯벌 위로 서신면 제부리와 송교리를 연결하는 길인 ‘웃감’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열두 고랑으로 불리는 여러 개의 갯골을 걸어가는 것은 주민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물때와 함께 드러나는 갯길은 외지인들에게 매력적인 볼거리였겠지만 주민들에게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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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백악기 퇴적층은 경상남도 하동의 하산동층, 고성의 고성층, 사천의 함안층, 부산의 다대포층, 전라남도 보성의 선소역암, 구계의 금내리층, 경기도 화성시의 화성층으로 이들 7개 지역에서 공룡알과 알둥지 화석이 주로 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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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 간척지에 대한 이야기. 화성 지역은 조선 시대 이후 연안지역에서 간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일제 강점기에 들어와서는 간척사업에 의해 내륙이 확장되며 해안선은 단조로워졌다. 6·25전쟁 이후에도 간척사업은 지속되었고, 1970년대 이후에는 남양방조제, 시화방조제, 화성방조제 등 국가 주도로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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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당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대 신라와 중국 간의 인적·물적 교류. 경기도 서남부에 자리한 화성 지역은 고대부터 남양만을 통해 중국 산둥반도의 등주(登州)나 청도(靑島) 등으로 오갈 수 있는 서해의 관문이었다. 남양만에서 산둥반도로 건너가는 항구는 화량진과 마산포가 대표적이었으며, 연안 항로와 서해 직단 항로가 모두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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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 통합과 교류를 지향하며 첨단 기술을 발전시킨 화성 지역 선사인의 삶. 화성 지역은 서해안과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관문이며, 해양 자원과 내륙 자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선사 시대부터 사람들이 모여 살기 좋은 환경이었다. 화성 지역 선사 문화는 이와 같은 환경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한편으로는 주변 지역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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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과 유물을 바탕으로 살펴본 백제 시대 화성 지역 문화와 위상. 경기도의 남서쪽에 있는 화성시는 서쪽으로는 서해안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내륙의 동탄 지역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이다. 지형은 대체로 동북쪽이 산세가 높으며, 중앙 지역과 서해안 쪽 일대는 저산성 구릉 지대가 광범위하게 발달하였다. 또한 발안천, 황구지천, 오산천, 자안천 등 여러 수계가 발달하여 있는데, 고대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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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청계리 유적과 안녕동 유적 등으로 살펴보는 통일 신라기 사람들의 삶. '현재의 화성시 동탄2신도시와 서부우회도로, 1300년 전 신라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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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릉과 건릉으로 살펴본 조선 후기 왕실 효행. 조선의 왕릉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적 유산이다. 1392년 태조는 즉위와 함께 4대조의 묘소를 왕릉으로 추숭하였다. 왕과 왕비의 무덤을 능(陵)이라 하고, 그 외의 무덤은 묘라고 하였다. 조선 왕조는 고려 공민왕릉의 제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명나라 능묘 제도를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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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다양하게 나타난 무관들의 활약과 여러 전투로 형성된 무향으로서의 화성 지역. 화성 지역은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강 유역을 수호하는 주요 거점 지역이었다. 삼국 시대에는 한강 유역에 대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의 요충지로, 조선 시대에는 적군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주목되었다. 그로 인해 화성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들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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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1919년 일어난 3·1운동과 일제의 제암리·고주리 민간인 학살 사건. 1919년 3월 1일의 만세 운동은 들불처럼 전국으로 퍼져 갔다. 그중에는 평화적인 시위도 있었지만, 조직적이고 격렬하게 진행된 시위도 있었다. 화성 지역에서 일어난 3·1운동은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대표적인 공세적 만세 시위 운동으로, 3·1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례이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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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 있던 쿠니사격장을 폐쇄하고 매향리평화생태공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한 매향리 주민들의 투쟁. 매향리(梅香里). 한반도 중서부 경기도 서남해안에 자리한 서해안의 작은 농어촌 마을이다. 화성시 우정읍 관할 행정 구역이며, 서남쪽으로 아산만에 접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남양만과 접하고 있다. 매향리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농지를 일궈 쌀을 생산하였고, 염전을 조성하여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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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제약단지.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일반 산업 단지로, 수도권의 제약업체들이 조성한 협동화 산업단지이다. 한국의 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2~1966년)을 수립하여 수출주도형 공업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시작되었다.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정되었고, 산업단지 위주의 거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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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산에 1790년(정조 14) 정조가 현륭원의 원찰로 창건한 사찰. 용주사(龍珠寺)는 1790년(정조 14) 정조의 명으로 화산[花山=현 화성]의 현륭원(顯隆園) 옆에 창건한 원침(園寢) 사찰이다. 장헌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이장한 이후 현륭원을 관리하고, 재수(齋需)에 이바지하기 위해 갈양사(葛陽寺)의 옛 터에 건립되었다. 용주사의 건립에는 생부에 대한 정조의 효심과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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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양성모성지의 보존과 영성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 남양성모성지는 우리나라 천주교 안에서 최초로 성모성지로 선포된 곳이다. 남양성모성지는 병인박해 때 순교했던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순교성지로 1983년부터 개발되었다. 남양은 병인박해 때 순교자들이 나온 지역이지만, 대부분의 순교자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오랫동안 망각되어 있었다. 남양성당의 제3대 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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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남양교회와 수촌교회의 역사와 역할. 남양교회의 시작은 경기연회가 제공하는 감리교회주소록에 따르면 1897년 4월 7일로 기재되어 있다. 향토사학자 홍승길에 따르면 남양감리교회는 1899년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으며, 복정채는 신학월보에서 1900년 4월부터 예배를 드렸다고 기록한다. 홍승길에 따르면 "1899년에 남양교회는 존스 선교사가 제물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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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초록산에서 매년 5월 5일에 열리는 친환경 지역공동체 축제. 초록축제는 경기도 화성시 초록산 일대에서 열리는 친환경축제이다. 돈이 필요 없는 예산 제로의 축제이고, 손님과 주인이 따로 없는 모두가 참가자인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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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남아있는 경기도에서 유일한 기로회의 후신. 기로회는 지역 내 유교적 예속을 규율하며 모범을 실천해온, 조선 후기 향약 전통을 잇고 있는 지역 은퇴 관료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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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역말 일대에서 전승되는 두레농악. 화성 봉담역말농악은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역말 일대에서 전승되는 농악이다. 동화리의 옛 이름중 하나인 역말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두레, 지신밟기, 걸립, 줄다리기 등의 놀이가 성행했던 곳이다. 1909년 '역말농악'이란 이름으로 시작했으며 2001년 '화성봉담역말농악보존회'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역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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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출신의 일제 강점기 시인이자 연극인. 홍사용의 본관은 남양(南陽)이고, 호는 노작(露雀)이다. 1920년대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근대 시인이자 연극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