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월봉리와 용지면 봉의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봉의리(鳳儀里)라는 마을 이름도 봉의산(鳳儀山)에서 따왔으며 일명 범외산으로도 불린다. 용지면은 용(龍)과 관련된 연못[池]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봉의산의 산줄기는 호남정맥 초당골[막은댐]을 지나 모악산기맥 분기점에서 전라남도 광양시의 백운산까지 뻗어가는 호남정맥에서 분기되어 북쪽으로 달리는 모악기맥이 뿌리이다. 모악기맥은 만경강(萬頃江)과 동진강(東津江)을 가르며 엄재, 국사봉, 화율봉, 장근재, 모악산, 유각치, 묘고산에 닿는다.

묘고산에서 서쪽으로 구성산(九城山) 줄기를 갈라놓고 북쪽으로 달리며 매봉산, 천잠산에 이르면 방향을 서쪽으로 꺾어서 달리다가 승반산(升盤山)을 가기 전에 북쪽으로 가지를 뻗어가며 사창산(社倉山)을 지나 봉의산을 일구었다. 모악기맥은 승반산, 두악산(斗岳山), 망해사가 있는 진봉산(進鳳山), 국사봉(國師峰)을 지나 봉화산(烽火山)에서 맥을 다한다. 사창산과 봉의산의 물줄기는 모두 만경강으로 합류하여 새만금으로 들어간다.

[현황]

봉의산은 높이 61.2m이며, 북쪽이 백구면 월봉리 지역으로 부용초등학교와 우체국이 있다. 서쪽으로 지방도 735호선이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