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600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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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儀里 |
영어음역 | Bongui-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봉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봉의산 밑에 있는 마을이므로 봉의리(鳳儀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김제군 개토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산리·신사리·영동리 일부, 목연면 월전리 일부를 병합하여 봉의리라 하고 김제군 용지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1월 1일 김제시와 김제군이 통폐합됨에 따라 김제시 용지면 봉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모악산(母岳山) 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가다가 백구면에서 만경강(萬頃江)을 만나면서 끝나는 낮은 구릉지 중간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구릉지가 평지와 만나는 곳마다 저수지가 있어 평야 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구릉지와 평야가 만나는 경사 변환점마다 샘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우물을 파고 마을을 이루었다고 여겨진다. 관제(觀提)와 노제라는 저수지가 있으나 영동마을과 신사마을은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전에는 천수답이 대부분이거나 밭농사와 과수 농사를 주로 지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2009년 11월 현재 총 154가구에 391명[남자 204명, 여자 187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9가구가 빈집이다. 전체 면적은 2.81㎢로 논 0.55㎢, 밭 0.90㎢, 과수원 0.04㎢, 목장 0.02㎢, 대지 0.06㎢, 임야 0.87㎢이다.
자연마을로 영동(永洞)·신사(新寺)·사산 등이 있다. 영동은 신사 동남쪽에 있는 마을로 약 300년 전 진사공 벼슬을 한 밀양박씨가 박씨 대종산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 오래전에는 진골이라 하였는데, 마을이 길게 뻗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처음 정착한 박씨가 진사공 벼슬을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신사는 영동 서북쪽에 있는 마을로 조선시대 동래정씨가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되었다. 어느 날 풍수지리에 밝은 승려가 이곳을 지나다가 좋은 터라 여기고 절을 지어 용봉사(龍鳳寺)라 하였다. 그러자 인근 마을 사람들이 새로 절이 생겼다 하여 마을 이름을 새절이라 불렀는데, 이를 한자로 적어 신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