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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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산지나 공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네발나비과의 나비.
[형태]
애기세줄나비 의 날개 편 길이는 20~29㎜이다. 양 날개는 검은색 바탕에 3개의 흰색 띠 줄이 있으며, 뒷면 바탕색을 다갈색이다. 수컷은 뒷날개 윗면 앞 가장자리에 광택 있는 은백색 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수컷보다 크고 날개 가장자리가 둥그스름하다.
[생태 및 사육법]
한 해에 서너 번 나타나는데, 4월 말~10월 초에 볼 수 있다. 애벌레는 콩과 식물인 싸리, 넓은잎갈퀴, 아까시나무, 칡, 비수리 등을 먹는다. 산지의 빈터나 길가, 해안의 상록수 숲 계곡이나 숲 가장자리에 사는 아주 흔한 나비로 나무 사이를 바람에 날리듯 나뭇잎처럼 미끄러지듯 천천히 날아다닌다. 수컷은 서로 만나면 빙글빙글 어울리면서 텃세를 부리고, 축축한 땅이나 바위에 잘 앉는다. 암컷은 잎에 앉아 날개를 편 채로 뒷걸음친 뒤 잎 끝에 알을 하나씩 낳는다.
[현황]
도봉산 초입에서 등산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 보면 흔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나비를 만난다. 날개를 펴고 앉은 모습이나 꽃이 아닌 땅에 앉아 있는 모습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