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4132 |
---|---|
한자 | 大邱市內- 總罷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노광 |
[정의]
1960년 개별 사업체 노조 결성에 반대하여 벌인 대구시내 버스 및 택시 총파업.
[개설]
1960년 9월 16일 대구에서 시내버스와 택시 860대가 2시간 동안 총파업을 감행하였다. 대한노총 산하의 대구 자동차 노조원들이 독립 노조를 결성하려는 협성자동차노동조합의 대회장으로 몰려와 대회의 불법성을 규탄하려 하였다. 그러나 양측의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여 경찰이 대구 자동차 노조원들을 제지하자 이에 반발함으로써 야기된 총파업이다.
[역사적 배경]
1960년 4·19혁명으로 자유당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자, 오랜 기간 정상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하지 못하면서 생긴 불만이 표출되어 전국적으로 노동조합 수가 증가하였다. 대구·경북 지역에도 노동자들의 권리의식이 고양되었고, 새로 신고 설립한 노동조합 수가 48개나 되었다. 이 시기에 발생한 노동자들의 요구조건은 대부분 관철되었다.
[경과]
1960년 9월 16일 대구 시내에서 시내버스와 택시 860대가 2시간 동안 총파업을 벌였으며, 파업이 단행된 후 대구 자동차노조와 경찰 사이에 협상이 이루어졌다.
[결과]
경찰이 협성자동차노조의 불법성 여부를 조사한다는 조건으로 태업을 중지시킴으로써, 대구시내 버스 및 택시 총파업은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