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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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泰封祭 |
영어공식명칭 | Taebong Festival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갈말로 53-1[군탄리 산99-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학주 |
시작 시기/일시 | 1982년 - 제1회 군민의 날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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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1년 - 철원 군민의 날 제9회부터 태봉제로 명명 |
행사 장소 | 철원공설운동장 일원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갈말로 53-1[군탄리 산99] |
행사 장소 | 철원군 관내 - 강원도 철원군 |
주관 단체 | 철원군축제위원회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99-8[장흥리 23-2] |
행사 시기/일시 | 매년 10월 중 |
전화 | 033-450-5255[철원군청 관광과]|033-452-3600[철원군축제위원회] |
홈페이지 | https://www.cwgfestival.com |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매년 10월 중에 향토 문화의 계승과 풍년 농사를 자축하며 개최되는 축제.
[개설]
태봉제는 궁예가 태봉국의 도읍지를 철원에 세운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며 향토 문화의 계승과 풍년 농사를 자축하고 철원 군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최하는 향토 문화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궁예가 세운 태봉국의 도읍지이자 고려의 발상지인 철원군은 해마다 추수가 끝나면 풍년 농사를 자축하고, 향토 문화의 계승 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1982년부터 철원군 수복기념일인 10월 21일을 철원군민의 날로 정하여 제1회 군민의 날을 개최하였다. 초창기에는 갈말, 동송, 김화 지역을 번갈아 가며 개최하었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읍면 대항 체육대회가 열렸다. 1991년 제9회 때부터 태봉국의 역사적 상징성과 전통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아 행사 명칭을 태봉제로 정하였다.
[행사 내용]
철원군민의 날을 기념하고 풍년 농사를 자축하는 축제인 태봉제는 소이산 정상에서 철원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태봉제례를 시작으로 백두산 천지의 물과 한라산 백록담의 물을 한탄강에 흘려 보내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통일 기원 합수제’를 승일공원에서 거행하면서 개막된다. 행사 첫날 오전에는 태봉백일장·태봉사생대회·태봉휘호대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궁예왕 어가 행렬 및 즉위식 재연 등 1,100년 전 태봉국을 되살려 내는 행사로 축제를 장식한다. 이외에 지역 특산품인 철원오대쌀로 만든 요리경연대회와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민관군 노래자랑과 동아리 공연, 태봉학술대회, 육군 제6보병사단의 군 장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철원군민한마음체육대회에 이어 폐막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철원군민한마음체육대회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군민 화합 체육대회를 통하여 주민 화합과 연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기회를 형성하기 위하여 1982년부터 개최되어 오다가, 1991년 태봉제부터 행사 마지막 날에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철원군민한마음체육대회는 6개 읍면 입장식과 민속경기, 명랑운동회 등이 펼쳐진다. 철원군민한마음체육대회는 철원군이 주최하고 주관은 철원군축제위원회가 담당한다. 행사는 매년 10월 철원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현황]
태봉제는 철원군과 철원군축제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10월 중 3~4일 동안 철원공설운동장 일원과 철원군 관내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육군 제6보병사단도 주관으로 참여하여 ‘태봉의 기백, 천년을 넘나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2018년 개최된 제36회 태봉제는 ‘천 백년 태봉의 이음! 철원의 행복을 누리다!’라는 주제로 펼쳐졌고, ‘남북공동 문화유산-DMZ 태봉국 철원도성’이라는 주제로 태봉학술대회도 열렸다. 제36회 태봉제에서는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백세장수 꽃놀이패대회와 읍면 대항 꺽정장사 팔씨름대회를 새롭게 마련하였다. 2018년 제36회 철원군민한마음체육대회는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축구, 족구,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태권도, 풋살, 바둑 등 8개의 종목의 경기가 이어지고 6개 읍면 대항 철원돌싸움대전이 첫선을 보였다.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태봉제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다.
[의의와 평가]
태봉제는 철원이 태봉국의 도읍지였다는 역사적 상징성을 되살리며 옛 태봉국의 수도였던 철원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철원 군민의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군민의 단결과 화합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