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문화 활동을 정리하여 연 1회 간행하는 문화지.

[개설]

『청송문화(靑松文化)』는 청송문화원의 여러 문화 단체들이 1년간 진행해 온 활발한 문화 활동을 소개하고, 청송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학과 논문도 수록함으로써 청송 문화인들이 문학적·문화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간 경위]

청송문화원 주도로 1997년 12월 30일에 『청송문화』 창간호가 발행되었으나, 이듬해에 2호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단되었다가 2012년 12월 30일에 복간되었다.

[형태]

『청송문화』는 매년 12월 30일에 발행하는데, 청송을 주제로 한 문학과 논문에 지면을 할애함으로써 지역 종합 문예지의 형태를 띠었다. 또한, 청송 지역 문화 행사나 청송군의 이모저모를 제공함으로써 기사 형식의 자료집의 형태를 띠기도 하였다. 특히, 문화 활동 관련 사진을 게재하여 청송 지역에서의 문화 활동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구성/내용]

『청송문화』는 청송의 역사 발굴과 전승, 보존과 발전, 새로운 지역 문화 진흥 및 창달을 목적으로 하는 청송문화원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문화지로서, 청송의 역사, 인물, 민속, 지명, 문화재 등 청송 지역과 관련된 문학 작품이나 학술적 논문 등 청송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수록하고 있다.

[변천과 현황]

1997년 『청송문화』1호가 창간된 이후 문화지 발간이 중단되었다가, 2012년에 청송향토사연구소 주관으로 복간되었다. 청송 지역의 향토사, 연구 논문, 문학 작품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으며, 2017년 현재 제6호까지 발행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청송문화』는 청송과 관련된 시, 기행문, 수필 등의 문학을 통해 청송의 미와 특징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청송 지역의 향토사와 관련된 다양한 논문들을 수록함으로써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청송의 대표적 문화지이다. 특히, 2016년 발행 『청송문화』에 게재된 ‘향토사’와 관련된 5개의 글은 청송이 의병 정신의 본고장이며,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중요한 전투지였음을 알리고, 청송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의 특징을 소개하였는데, 지역민들에게 청송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고, 청송의 더 나은 발전 방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청송문화』는 지역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지역 매체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