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기업.

[개설]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려는 기업이나 조직은 현재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생산이나 판매, 서비스 등 영리 활동을 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서비스 제공 또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형태 등이 여기에 속한다.

[설립 과정]

사회적 경제는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농민협동조합 등의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1997년 외환위기 전후로 크게 발전하였다. 당시 높은 실업률과 고용 불안정, 빈부 격차 심화 등의 문제로 사회적 경제가 대안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후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 설립된다.

[현황]

2016년 12월 현재 청송군 지역에서는 7개소의 사회적기업[인증 3개소, 예비 인증 4개소]이 활동 중이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3개소는 진보면의 슬로푸드 영농조합법인[초지장류사업]과 (주)숲과 사람들[임산물 가공], 청송읍의 친환경영농조합법인[로컬푸드 사업]이다. 진보면의 (주)바오바트[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사업]와 한우리 영농조합법인[사과 유통·관리], 파천면의 청송자연고추 영농조합법인[고춧가루 생산 및 유통], 청송읍의 (주)범강이앤지[자동차 부품, 잠수 장비, 해양통신] 등 4개소는 예비 인증 사회적기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