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654 |
---|---|
한자 | 河澹 |
영어공식명칭 | Ha Da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순한 |
[정의]
조선 전기 지청송군사를 역임한 문신.
[개설]
하담은 조선 전기 문신으로 길재에게 학문을 배웠다. 1428년 지청송군사(知靑松郡事)로 부임하였는데, 재임 중 찬경루(讚慶樓)와 운봉관(雲鳳館)을 건립하였다.
[가계]
본관은 진주(晉州). 고조할아버지는 검교대장군(檢校大將軍) 하공정(河公正), 증조할아버지는 보승별장(保勝別將) 하현(河玄), 할아버지는 도염령동정(都染令同正) 하윤(河胤), 아버지는 별장(別將) 하지백(河之伯). 어머니는 송림김씨(松林金氏), 처는 유면(兪勉)의 딸 기계유씨(杞溪兪氏)이다.
[활동 사항]
하담(河澹)[?~1456]은 기계유씨와 혼인 후 처향(妻鄕)인 경상북도 선산 지역에 정착하였다. 이후 하담은 김숙자(金叔滋)·박서생(朴瑞生)·이맹전(李孟專)·강신(康愼)·오식(吳湜) 등의 인사와 교유하면서 길재(吉再)의 학통을 계승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으로 하담의 아들 하강지(河綱地)·하위지(河緯地)·하기지(河紀地) 세 아들은 세종조에 차례로 등과하면서 가문은 크게 번성하였다.
하담은 1402년(태종 2) 문과에 급제한 후 1407년 영산감무로 부임하였으며, 1418년에는 제주판관과 경상도 주전별감을 지내는 등 내외 관직을 두루 역임하고 1428년(세종 10) 지청송군사로 부임하였다. 그리고 그해 찬경루와 객사인 운봉관을 건립하였고, 재임 도중 만세루(萬歲樓)도 건립하였다. 하담은 1456년(세조 2) 아들 하위지의 단종복위 사건에 연루되어 참형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