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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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薪城里義城金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있는 의성 김씨 도곡공파 집성촌.
[개설]
신성리 의성김씨 집성촌은 안덕면 신성리 진골마을에 있는 의성김씨 세거지이다. 의성김씨는 경상북도 의성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의성김씨 시조 김석(金錫)은 신라 경순왕과 후비 낙랑공주 왕씨 소생의 차남으로,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으며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청송의 의성김씨 입향조는 도곡(道谷) 김한경(金漢卿)으로, 김한경은 1456년(세조 2) 개성 풍덕에서 태어나 1506년(중종 원년)에 공신에 임명되었다. 중종반정 후 중앙 정치에 염증을 느낀 김한경은 현서면 도동으로 거처를 옮겨 후학을 양성하였다. 김한경의 후손들은 현서면과 안덕면 신성리 등에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명칭 유래]
신성(薪城)이란 명칭은 울창한 숲을 베어내고 만든 마을이라 하여 섭[장작]재라 불리던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신성1리는 섭재마을, 속곡마을, 사드래마을이 있고, 신성2리는 진골, 송골마을이 있다. 속곡은 마을의 형상이 길고 좁다는 뜻으로 세곡(細谷)이라고도 한다. 진골마을은 땅이 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남쪽의 신성 1리 섭재마을은 명당리에 살던 함안조씨 망운(望雲) 조지(趙址)의 5남 지악(芝嶽) 조동도(趙東道)가 개척하였다. 북쪽의 신성 2리 속곡마을은 조선 명종 때 가평이씨인 이경(李敬)이라는 선비가 개척하였다. 같은 신성 2리의 진골마을은 의성김씨 청송 입향조인 도곡 김한경의 현손이자 청송의진에서 활약했던 계상(季祥) 김몽추(金夢鰍)의 증손 김하겸(金夏兼)이 개척하였다. 신성리는 본래 현북면에 속하였으나 일제강점기인 1914년의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속곡 및 명당리 일부를 병합하여 안덕면 신성리가 되었다.
신성리의 의성김씨 가구 수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30가구, 1992년에는 20가구였으며, 현재는 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자연환경]
신성리는 연점산 동쪽의 길안천을 끼고 지소리에서 명당리와 창양리로 가는 길목의 계곡에 있다. 전답의 규모가 한정되는 지형으로 인해 벼 외에 주요 작물로서 고추를 재배하였다. 현재는 사과 과수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신성리 진골마을에 약 37가구가 살고 있으며, 그중 의성김씨는 약 9가구이다. 신성리에 남아 있는 의성김씨 문중의 정자 자하정(紫霞亭)은 1868년 통훈대부(通訓大夫) 김엽(金燁)이 살던 터에 세운 것인데, 2000년대에 시멘트로 개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