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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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田里安東林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이전마을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 |
성격 | 집성촌 |
가구수 | 50여 가구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안동 임씨 청송파 집성촌.
[개설]
주산지리 안동임씨 집성촌은 주왕산면 주산지리에 있는 안동임씨 세거지이다. 안동임씨는 안동군 길안면(吉安面)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신라 때 국자대의(國子大宜)로 금동군(錦東君)에 봉해진 임동방(林彤芳)을 시조로 한다. 안동임씨는 길안임씨(吉安林氏)라고도 하며, 통계청 인구총조사에서는 일부가 길안임씨로 조사된다.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는 안동임씨 갈전(葛田) 임동(林東)이 개척한 마을로, 임동을 파조로 하는 안동임씨 청송파(靑松派)는 주왕산면 주산지리와 부남면 등지에 세거하고 있다.
[명칭 유래]
주산지리는 배나무를 많이 심은 데서 배밭들 또는 이전(梨田)이라고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주왕산면 주산지리 안동임씨 입향조인 갈전 임동은 조선 중종조 1543년(계묘년)에 안동 길안면 산하리에서 출생하였다. 임동은 임진왜란이 일어나 시정(寺正) 조수도(趙守道)와 함께 주산지리 갈전곡 왕거암으로 피난하였다. 전란이 끝난 뒤에는 선산을 주산지리 갈전으로 옮기고 주산지리에 정착하여, 마을사람들에게 유학을 가르쳤다. 주산지리는 고려 1018년(현종 9)에는 송생현, 1460년에는 청송도호부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갈전동, 법수동 일부를 병합하였다. 현재는 주왕산면의 면소재지로서 우체국, 보건소 등 행정시설이 있다. 이전마을에 안동임씨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98가구였으며 1992년에는 117가구였다.
[자연환경]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는 구릉성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경지가 넓게 분포하며 작은 하천이 마을을 감싸 흐른다. 동쪽으로는 주왕산 능선으로 이어진 산지로 둘러싸여 있고, 주산지 등의 명승지가 있어 방문객이 많다.
[현황]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이전마을과 부남면 등지에 안동임씨 집성촌이 있다. 주산지리 이전마을은 2017년 현재 100여 가구 중 절반 이상이 안동임씨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안동임씨가 98가구였으며 1992년에는 117가구로 증가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감소하여 현재는 50여 가구가 남아 있다. 이전마을의 안동임씨 문중에서는 매년 음력 10월에 입향조의 묘소에 묘사를 지낸다.
주산지리에는 안동임씨 입향조를 모시는 갈전당(葛田堂)과 정자인 영모정(永慕亭)이 남아 있다. 갈전당은 주산지리 이전마을 동쪽 끝에 지방도928호선 도로와 인접해서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영모정, 임동 유허비가 있다. 갈전당의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현재의 건물은 2003년경 이건한 것이다. 영모정은 임동의 후손들이 입향조인 임동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