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5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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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巨大里水原白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거대마을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 | |
성격 | 집성촌 |
가구수 | 약 30가구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거대리에 있는 수원 백씨 장단공파 집성촌.
[개설]
거대리 수원백씨 집성촌은 청송읍 거대리거대마을에 있는 수원백씨 세거지이다. 수원백씨는 경기도 수원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중국 당나라에서 이부상서(吏部尙書)를 지내다 신라로 망명하였다고 알려진 백우경(白宇經)을 시조로 하며, 신라 경덕왕 때 중랑장(中郞將)을 지낸 백창직(白昌稷)을 중시조(中始祖)로 한다.
[명칭 유래]
큰 내 옆에 마을이 생겼다 하여 거클 또는 거대, 거대곡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인량리 나라골에서 세거하던 낙금당(樂琴堂) 백유(白維)는 1452년(문종 2)에 장단부사(長湍府使)로 재직하다가, 1457년(세조 2)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관직을 버리고 진보면 광덕리에 들어와 훈장으로 여생을 보냈다. 이후 백유의 8세손 백몽일(白夢逸)이 청송읍 거대리 거대마을로 이거하여 세거지를 이루었다. 거대마을은 1914년 교동, 구평동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거대리로 청송읍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소백산 줄기가 주변을 가로막고 있고 마을 앞으로 작은 개천이 흐른다. 거대[거클], 구미, 법당들, 샘골 등 4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17년 현재 거대리의 74가구 중 30여 가구가 수원백씨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는 수원백씨가 45가구였으며, 1992년에는 수원백씨가 37가구였던 것을 고려하면, 거대리는 수원백씨 집성촌으로서의 성격을 잘 유지하고 있다.
수원백씨 문중에서는 매년 5월에 경주에서 시조에게 제를 올리며, 음력 8월에 산소를 정비하고, 10월 5일에 묘사(墓祀)를 지낸다. 거대리의 낙금당(樂琴堂)에서는 1년에 두 차례 제사를 지낸다. 거대리 낙금당은 수원백씨 청송 입향조 백유가 시를 읊고 즐기던 자리에 건립한 것으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50년대에 현위치로 이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