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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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保護樹 |
영어공식명칭 | Protected Tree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개설]
보호수는 주로 노거수(老巨樹) 중에서 지정된다.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오래되고 거목인 나무를 말한다. 주로 마을 주변에 개체 또는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이 특별히 관리하는 마을 공동체의 나무이다. 이러한 노거수는 마을 공동체의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하여 마을, 그리고 그 지역의 중요한 문화 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식생의 특징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노거수 중 가치가 높은 것들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공식적으로 보호를 받는다. 보호수의 지정 목적은 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자원 생태계 등의 보전·관리를 위해서이다. 지정 기준은 노목, 거목, 희귀목으로서 보존 또는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으로 유형을 분류하여 지정한다.
2017년 10월 현재 청송군에서 지정된 보호수는 총 64개이다. 지역별로는 청송읍 9개, 안덕면 8개, 부남면 13개, 주왕산면 9개, 현서면 6개, 파천면 4개, 진보면 10개, 현동면 5개로 나타났다. 그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제193호인 청송 관리 왕버들 등 총 4개이다. 청송군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호수는 수령이 300~400년에 해당한다. 천연기념물 외에는 경상북도 기념물 등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한편 보호수로 지정되지 않은 노거수의 개체는 20여 개로 조사되었다.
[현황]
보호수를 수종별로 살펴보면 느티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기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느티나무는 수관폭(樹冠幅)이 넓어 나무 아래에 그늘을 만듦으로 마을 어귀에 심어 정자목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호수 중 개체수가 가장 많다. 이렇게 정자목으로 활용되고 있는 느티나무 가운데 수령이 오래되거나 보호의 필요성이 있는 나무에 대하여 보호수로 지정하고 있다.
느티나무 보호수 32그루의 소재지는 청송읍의 경우 윌외리, 교리, 거대리, 월막리에 있다. 부남면에는 감연리, 대전리, 양숙리, 화장리에 있고, 주왕산면에는 내룡리, 라리, 상평리, 신점리에 있다. 안덕면에는 고와리, 덕성리, 신성리에 있고, 진보면에는 부곡리, 세장리, 기곡리, 추현리, 신촌리에 있다. 파천면에는 중평리, 관리, 황목리에 있고, 현동면에는 도평리, 월매리, 인지리에 있다. 현서면에는 도리, 백자리, 두현리, 월정리에 있다. 버드나무는 강가나 습지 주변 등 토양에 수분이 많은 지역에서 잘 자라며, 왕버들이나 떡버들과 같은 종류의 버드나무는 마을 어귀에 정자목으로 많이 심고 있다. 버드나무 보호수 1그루는 안덕면 감은리에 있다.
청송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나무는 청송군을 상징하는 나무로 지정되어 있으며, 산지나 구릉지에 우점하고 있다. 소나무는 마을 어귀나 뒤편 등에 식재하여 정자목이나 방풍림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소나무 보호수 8그루는 청송읍 부곡리, 주왕산면 내룡리와 라리, 진보면 기곡리와 합강리, 파천면 신기리, 부남면 중기리에 소재해 있다.
그 외에도 기타 여러 종류의 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먼저 돌배나무 보호수 3그루는 부남면 중기리와 화장리에 있고, 떡버들 1그루는 안덕면 신성리에 있다. 말채나무 3그루는 청송읍 거대리, 안덕면 명당리, 현동면 개일리에 있다. 물푸레나무 1그루는 진보면 괴정리에 있고, 비술나무 4그루는 청송읍 송생리, 진보면 월전리, 주왕산면 하의리에 있다. 상수리 2그루는 부남면 화장리와 안덕면 신성리에 있고, 소태나무 1그루는 부남면 하속리에 있다. 시무나무 2그루는 부남면 대전리에 있고, 엄나무 1그루는 안덕면 명당리에, 왕버들 2그루는 청송읍 월막리와 현서면 덕계리에 있다. 졸참나무 1그루는 주왕산면 신점리에, 향나무 2그루는 청송읍 월막리와 현동면 거성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