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0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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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花窟 |
영어공식명칭 | Yeonwagul |
이칭/별칭 | 연하굴(烟霞窟) |
분야 | 지리/자연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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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굴 |
높이 | 5m |
길이 | 10m |
폭 | 3m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주왕산국립공원에 있는 동굴.
[개설]
연화굴은 주방계곡 자하성 부근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험준한 계곡에 잡목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다. 연화굴의 높이는 약 5m이며, 길이는 약 10m, 폭은 약 3m이다. 서원모(徐元模)[1787~1858]의 『주왕산지(周王山志)』에 따르면, 돌문이 높고 등나무 줄기로 입구가 가려 있어 잘 보이지 않다가 삼위(三圍)에 사는 황생이라는 사람이 뽕잎을 따러 왔다가 발견했다고 한다. 그 뒤 임진년(1832년) 여름에 서원모가 벗과 아우랑 함께 유람하다가 굴 안에 연하굴(烟霞窟)이라고 명명하여 적었다고 한다. 연화봉 아래에 있다고 해서 봉우리 이름과 비슷하게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명칭 유래]
중국 당나라 시대에 진나라 재건을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 주도(周鍍)가 스스로 주왕(周王)이라 칭하고 당나라 내에서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에 실패한 뒤 신라로 들어와 천혜의 요새인 이곳에서 군사들을 훈련시키며 후주천왕(後周天王)을 꿈꾸며 재기를 노렸으나 실패하였다. 이때 주왕의 딸인 백련공주가 이 동굴에서 수행하여 성불했다고 하여 연화굴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인근의 봉우리 모양이 하늘에서 보았을 때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연화봉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연화굴을 이루는 주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의 안산암이며, 이 안산암과 일부 응회암이 만나 발생한 절리가 성장하여 생성되었다. 뒤편에는 절리의 틈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주변으로 둘린 병풍바위에서는 계곡물이 유출되어 동굴 바닥으로 흐르며, 주변 또한 다양한 종류의 주상절리가 분포한다.
[현황]
국립공원 탐방로가 조성되어 관광객의 방문이 수월해지면서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요 관광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