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30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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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磁靑畵山水花鳥文-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대학로 134[삼가동 470] 용인 대학교 수장고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규형 |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용인 대학교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 항아리.
[개설]
백자 청화 산수 화조문 항아리는 청화로 산수 화조문을 그려 넣은 조선 후기 백자 항아리이다. 화원의 솜씨인 듯한 산수 화조문으로 보아 18세기 청화 백자 중 뛰어난 작품의 하나이다. 아가리 부분이 직립되고 장신의 동체를 이룬 이 항아리는 청화의 산수문·화조문·문자명으로 보아 18세기 중반쯤 광주 일대의 금사리요와 분원리 초기 요에서 왕실의 잔치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1991년 1월 25일 국보 제263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크기는 높이 54.8㎝, 아가리 지름 19.2㎝, 밑 지름 18㎝로 아가리 부분이 직립되어 있고 어깨 부분에서 팽창되어 몸체 윗부분에서 중심을 이루다가 서서히 좁아져 세워진 큰 키의 항아리이다. 문양은 주문양으로 몸통 네 곳에 청화로 화창을 그리고, 화창 안에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의 산수문과 화조문을 대칭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렸다. 화창 바깥 면에는 위·아래 네 곳에 도안화된 ‘수(壽)’ ‘강(壽)’ 자 사이에 마름모꼴 안에 도안화된 ‘부(富)’ 자를 청화로 새겼다. 아가리 언저리에는 당초문대를, 어깨에는 여의두문대를 그렸으며, 아랫부분에는 안상문대를 나타냈다.
[특징]
항아리의 양감이 풍부하고 아랫부분이 좁아서 보기에 준수하며, 몸통 가운데에 위·아래를 따로 만들어 붙인 흔적이 있다. 굽다리에는 굵은 모래받침으로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 있으며, 굽의 결손 부분은 수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형태가 아름답고 푸른색의 청화 안료로 그린 사실적인 문양들이 우수하고 다양하여 이 무렵 대표적인 백자 항아리로 손꼽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