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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에 감동한 솔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912
한자 孝子-感動-
영어음역 Hyojae Gamdonghan Solgae
영어의미역 Filial Son Who Moved a Kit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집필자 김효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담|효행담
주요 등장인물 효자|솔개
모티프 유형 솔개도 감동한 효자의 효행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자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83년 1월 15일에 포곡읍 삼계리에 사는 김덕일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4년에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1-9에 수록하였다.

[내용]

예부터 전하는 말에 부잣집에서는 효자가 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어려운 집에서 효자가 나야 그게 진정한 효자이다. 광에다 쌀을 많이 쌓아 두고, 금고에 돈을 많이 넣어 두고 부모한테 잘하는 것은 가치가 없는 것이다. 어려운 살림을 극복해 나가면서 부모한테 효를 다하는 것이 진실한 효이다.

이와 관련된 효행 이야기로, 편모슬하의 한 효자가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아 어머니를 봉양하였는데, 한 짐으로는 쌀을 한 되 사고, 또 한 짐으로는 고기 조금을 사고 해서 살았다.

어느 날 용인장에서 나무를 팔아 고기를 한 근 사서 지게에 매달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솔개 한 마리가 머리 위로 확! 하고 지나갔다. 지나가면서 지게에 매달아 둔 고기 한 근도 낚아채서 가버렸다. 효자는 어머니를 봉양할 고기를 빼앗겨 하늘을 보며 탄식했으나, 이미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

탄식을 거듭 하며 집에 왔더니, 아까 그 솔개가 고기를 채다가 자기네 집 지붕 꼭대기에 가져다 놓은 것을 발견하였다. 그 고기로 어머니를 봉양하라는 뜻으로 알고 맛있게 끓여 어머니께 드리고, 그 후 더 정성껏 어머니를 모셨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효행담에서는 효행이 주인공의 주요 과업이다. 효행은 부모를 섬기고, 부모를 봉양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효자에 감동한 솔개」는 효자가 솔개의 도움을 받아 효행을 한다. 그러나 시련을 주는 것도 솔개이다. 솔개의 역할이 상반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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