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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묻이 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2867
한자 -由來
영어음역 Sunmuji Yurae
영어의미역 The Origin of the Village Name, Sunmuj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집필자 정혜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지명유래담|어희담
주요 등장인물 선보러 온 사람
관련지명 고당리
모티프 유형 숯묻이 유래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에서, 고당리의 속명인 숯묻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1982년에 채록되어 『한국구비문학대계』1-9에 실려 있다.

[내용]

어떤 사람이 선을 보러왔는데 사돈 될 사람이 없었다. 이에 그 집 하인에게 “어디 갔느냐?” 하고 물어 보았더니, “숯묻일 갔습니다.” 하였다. 이 사람은 숯묻일 갔다는 말을 ‘숯을 묻으러 갔다’는 뜻으로 이해하고는, ‘아무리 그래도 숯을 묻는 사람과는 사돈을 할 수 없지.’ 하며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사돈 될 사람이 간 곳은 ‘숲묻이’라는 마을이었다. 숲묻이 마을에는 개울이 하나 있었는데, 개울을 가로질러 한쪽에는 집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숲만 있었다. 그 마을은 숲에 묻힌 동네라는 뜻으로 숲묻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모티프 분석]

「숯묻이 유래」는 선을 보러 온 사람이 숲묻이를 숯묻이로 오해해 맞선을 파기하고 돌아갔다는 내용으로, 동음이의어로 인해 벌어진 어희담이다. ‘숲묻이’와 ‘숯묻이’는 동음이의어로 발음은 같으나 의미는 전혀 다르다. 또한 숯묻이는 고당리의 속명으로 지명유래담에 해당한다. ‘숲묻이’였던 곳이 ‘숯묻이’로 불리게된 과정을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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