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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1968
한자 改新敎
영어음역 Gaesingyo
영어의미역 Protestantism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용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용복

[정의]

경기도 용인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개설]

개신교는 종교개혁의 결과로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되었으며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그리스정교)와 더불어 기독교 3대 교파 중 하나가 되었다. 전 세계에는 루터교(Lutheran), 개혁교회(Reformed Church), 장로교(Presbyterian), 성공회(Anglican, 聖公會), 침례교(Baptist), 감리교(Methodist), 성결교(Holiness Church), 안식교(安息敎), 구세군(救世軍), 퀘이커(Quaker) 등 수백 개의 개신교 교파가 존재하며 한국에도 200여 개가 있다.

[변천]

개신교가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1884년 이후이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전도의 시도가 있었는데 1832년(순조 32)에 독일 선교사인 귀즐라프(Karl Gutalaff)가 충청도 근해에 와서 전도한 예가 있고, 그 뒤 1866년(고종 3)에도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토마스(R.J. Thomas) 목사가 제너럴셔먼호에 동승하여 상륙을 시도하다가 일행과 함께 순교한 예가 있다.

1884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맥클레이(R.S. Maclay)가 김옥균의 알선으로 고종으로부터 교육과 의료 사업에 한한 선교 사업의 허락을 얻게 되고 이후 기독교의 전도가 본격화 되었다. 경기도 용인 지역은 서울과 가까워 비교적 일찍 기독교의 전래가 이루어지게 된다. 1894년 8월 15일 서성목, 이원서 등이 미국 북감리회 소속의 선교사로부터 세례를 받고 선교를 하면서 경기도 용인 지역 최초의 백봉교회를 설립하였다.

기독교 전래 초기에는 여러 교파들이 함께 진출하여 선교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과 마찰을 피하기 위하여 선교회들 사이에 지역을 분할하여 선교하기로 협정을 맺는다. 1892년 미국 북감리회와 북장로회 사이의 협정을 통해 경기도 용인 지역은 미국 북감리회의 선교 지역이 되었다.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역사가 오래된 교회 가운데 감리교파에 의해 설립된 교회가 많은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이후 북감리회보다 늦게 진출한 남감리회나 북장로회 등과도 선교 지역 분할 협정이 맺어져 경기 지역의 선교 구역이 정리되었다. 1909년 경기도 용인 지역은 양지군, 죽산군과 더불어 북장로회의 관할 구역이 되었고 이후 경기도 용인 지역에 장로교 교파의 교회가 많아지는 한 원인이 되었다.

1895년에 9월 경기도 용인 지역 두 번째 교회인 아리실교회가 설립되었고 이후 1905년에는 김량교회와 원촌교회가 설립되었고 1907년에는 양지교회가 설립되는 등 활발한 전도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기도 용인 지역의 교회들 또한 일제의 감시와 탄압으로 교세 확장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는 당시의 교회가 전도뿐만 아니라 민중을 깨우치고 가르치는 계몽 운동과 교육 사업, 의료 사업, 농촌 운동 등에 앞장섰기 때문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민중의 각성을 가져오고 일제에 대한 저항이나 독립 운동 등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공산당의 탄압으로 많은 인적 손실과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경기도 용인 지역은 전형적인 농촌 사회로 전통 관습이 많이 남아있고 혈연·지연적인 공동체가 유지되었기 때문에 교세가 크게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한국전쟁 이후 외국 구호 단체의 원조가 교회 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1970년대 후반부터 경기도 용인 지역이 급속히 발전하게 되면서 교세가 크게 늘기 시작하였다.

[현황]

1995년 경기도 용인 지역의 교회 숫자는 150~160여 개 정도였다. 1996년 경기도 용인군이 도농 복합 형태의 시로 승격되고, 수지지구, 죽전지구, 동백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유입되었다. 교회도 이 무렵부터 대량으로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1998년 246개소, 2000년 398개소, 2003년 481개소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경기도 용인 지역에 대형교회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새에덴장로교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지구촌침례교회, 목양감리교회, 대광감리교회기흥구 구갈동에 화광교회 등이 대표적 대형 교회들이다. 그런데 대형교회들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경기도 용인 지역에 새로 설립된 것이 아니라 서울 지역 등에서 옮겨온 것들이다.

1980년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된 대광감리교회는 1998년 10월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으로 이전하였으며, 새에덴장로교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거쳐 2005년 10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으로 이전하였다. 그리고 목양감리교회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서 2005년 3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07년 현재 경기도 용인 지역에는 대략 600여 개 이상의 개신교 교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1.08 본문 수정 대광감리교회 등이 대표적 대형 교회들이다. ->대광감리교회 기흥구 구갈동에 화광교회 등이 대표적 대형 교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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