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9006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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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涵 |
영어음역 | Kim Ha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기도 용인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재광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용인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서흥(瑞興). 할아버지는 충무위 부사과 김린(金燐)이고, 아버지는 김충수(金忠守)이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아버지 김충수가 4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농민을 규합해 의병을 조직하여 10월 말경에 죽산(竹山)의 청용산(현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옥신리 경계)에 주둔하고 있던 왜장(倭將) 후쿠시마 마사노리[福島正則]를 수차례 공격하여 적병 100여명을 죽였다. 그러나 노도처럼 밀려드는 적들에 대항하기에는 중과부적이어서 김충수가 포위되자 적진을 뚫고 들어와 아버지와 합세하여 대항하다가 함께 전사하였다.
경기 안성시 고삼면 월향리 산84-2[고삼호수로 141-30]에 서흥김씨(瑞興金氏) 삼강정문(三綱旌門)이 있다. 그것은 충신 김충수(金忠守)와 그 아들 김함(金涵)의 효행 및 열부의 행적을 담은 정문(旌門)으로, 경기도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되어 있다.
1740년(영조 16)에 5대손 김대영(金大榮)과 7대손 김동현(金東賢)이 상계하여 삼강 정려(三綱旌閭)를 하사 받았고, 조산대부(朝散大夫) 사헌부지평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