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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금리 고려분묘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900403
한자 植金里高麗墳墓群
영어음역 Sikgeum-ri Goryeo Bunmyogun
영어의미역 Tombs of Goryeo Period in Sikgeum-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산100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성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분군
소재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산100 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에 있었던 고려시대의 고분군.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8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실시한 용인 지역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는 해발 200~300m 정도 되는 산으로 사면이 둘러싸인 작은 분지이다. 일대에 10여 기의 무덤이 분포했는데, 군부대의 연병장을 가로질러 금박산으로 올라가면 산기슭 중턱의 남쪽 경사면에 무덤떼가 자리했었다고 전한다.

[형태]

조사 당시 수목이 울창하여 전체 무덤떼의 분포 상황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최근에 도굴되어 돌방 내부가 거의 완전히 노출된 무덤 1기를 통해서 대략적인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무덤은 6° 가량 기운 채 남향하고 있고, 돌방의 규모는 길이 180㎝, 폭 90㎝의 평면 장방형이며, 높이는 약 90㎝이다. 돌방의 벽은 길이 40~50㎝, 두께 10㎝ 정도의 할석으로 약간 내경시켜 4~5단을 쌓아 올렸으며, 이 위에는 3~4매의 큰 판석으로 천정을 올렸다. 황구식 돌방무덤으로 판단되는데, 돌방의 바닥과 널길은 확인되지 않았고 봉토도 남아 있지 않았다.

[출토유물]

예전에 토기와 함께 청동수저가 발견되었다고 하는 주민들의 말이 전해오고 있으나, 채집된 유물이 전혀 없다.

[현황]

1988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유적의 존재를 보고하였으나, 이후 1996년의 서울대학교 박물관의 조사에서 유적 사진이 전혀 실리지 않은 사실과, 2003년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의 조사 때 유적의 목록에서 완전히 제외한 사실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고분군은 현재 위치마저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식금리 고려분묘군이 고려 무덤이라는 조사자의 의견을 존중할 경우, 무덤의 양식에서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고려 무덤과는 차이를 보인다. 즉, 일반적으로 좌항리 고분군, 마북동 고분군, 용인 보정동 고분군 등에서 뚜껑돌이 있는 석곽묘가 발견된 적이 없는데, 식금리 고분군에서는 뚜껑돌이 있는 석곽묘가 발견된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인근 지역에서 뚜껑돌이 있는 석곽묘는 경기도박물관이 발굴한 안성 매산리 고려 고분군이 대표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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