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중리 해발 120m에서 발원하여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만평마을에서 오산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개설]

고매천은 용인시와 화성시와의 경계를 이루면서 동류하다가 기흥저수지 여수로 하단으로 흘러 들어가 오산천에 유입된다. 하천 연장은 3.25㎞, 유로 연장은 4㎞, 유역 면적은 6㎢이며, 2급 하천이다.

[명칭유래]

고매천이란 하천명은 기흥구 고매동에서 가장 큰 하천으로 옛 마을 이름인 고매리에서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안성천 제3지류 중 하나로 기흥구와 역삼동의 경계에 위치한 부아산[402.1m]의 남서쪽 구릉인 해발 257.6m의 야산 남쪽에서 발원하여 중리에 있는 골드컨트리클럽 옆에 있는 작은 소류지에 모였다가 흘러나온다. 산계곡의 침식저지를 동-서로 흐르는 고매천의 충적지에는 소규모의 경작지가 발달되었고, 오산천과 만나는 최하류의 저평한 저지에는 답작 지대가 발달되었다.

이 지역은 신갈단층선의 영향을 받아 오산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데 비해 고매천은 세천으로 암석의 상대적 침식 차이에 의해서 생겨나 동-서 방향으로 흐른다. 기흥구 내 모든 지천들은 신갈저수지를 거쳐서 오산천으로 흐르지만 고매천은 직접 오산천에 유입된다.

[현황]

고매천 주변에는 중류에 공세동 운고매마을이, 하류에 만평마을과 대상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이밖에 경부고속국도기흥IC 부근에 고매교(지방도 317호선 고매천 위)가 있고, 기타 동아체육관도 있다. 고매3리 불당골 일대에서는 조선시대의 기와류와 토기류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