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맹정승 이야기. 1981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실려 있다. 세종 때의 명재상 맹사성은 지극히 청렴하고 고결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맹정승은 고향인 온양에서 한양까지 종자도 거느리지 않고 늘 검은소를 타고 다녔다. 맹정승은 한양으로 갈 때면 성환 근처에서 하루를 묵고, 진위현을 거쳐 용인현에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서 처인성의 사장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5년에 출간한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수록되어 있다. 『용인군지』에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채록되어 있으며, 『용인 남부지역의 구비전승』에는 「처인성에 일어난 일화」란 재목으로 채록되어 수록되었다. 몽고는 고려 정부가 강화도로 들어가 적극적으로 항쟁할 기미를 보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 남쪽 350m 고지에서 발원하여 평택시 서탄면 금암리 남쪽에서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진위천의 주요 지천의 하나인 오산천은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서 발원하여 일단 신갈천이 된 뒤 소류지인 동백저수지에 유입되었다가 중동과 상하동을 거쳐서 옛 기흥읍 중앙을 가로질러 동류하다가 갈천마을에서 유로를 남쪽으로 변경하여 신갈저수...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용인 전투에 참여한 의병.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광보(廣甫). 병마절도사를 지낸 원준량(元俊良)의 차남으로 태어나 큰집인 원수량의 양자로 갔다. 의정부좌찬성 겸 판의금부사에 추증된 원균(元均)의 동생이다. 경기도 송탄시 도일동(현재 경기도 평택시 송탄동)에서 태어났다. 1567년(명종 22) 사마시에 합격하였지만 벼슬길에 나가지는 않았다. 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부아산 남쪽 가물람골에서 발원하여 평택시 고덕면 동고리에서 안성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한강권역의 안성천 수계에 속하며 안성천의 제1지류이다. 국가하천, 지방2급 하천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지방2급 하천 구간의 경우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건설교통부 발표기준)에서 시작하여 용인시와 화성시를 거쳐서 평택시 진위면에서 황구지천이 유입되고 있...
처인성은 현 행정구역상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2리 산 43번지에 있는 성곽이다. 면적은 약 1,764㎡(5,820평)이며, 둘레는 425m이다. 북측면 좌측에 문대(門臺)가 있고 남쪽 면의 서측에 후문이 있었던 흔적이 보였으나 1979년 복원공사 때 이 부분을 절단하여 연대 등을 조사한 후 복토하여 지금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붕괴가 심하여 정확한 축조공법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에 있는 영일정씨 주부공 정충전의 신위를 주향한 사당. 청덕재는 포은 정몽주의 7대손 정충전(鄭忠傳)과 그 후손의 제향을 받드는 사묘이다. 정충전은 1567년(명종 22) 10월 13일에 출생, 1624년 이괄의 난 때 종묘의 직장으로서 임금을 호종하였다. 어가가 진위현에 이르러 수레꾼들이 모두 흩어지자 정충전은 수레를 끌어 공주 행...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햇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해꼴이라고도 부르는 햇골은 처인구의 김량장동과 유방동 사이에 있는 골짜기의 이름이다. 「햇골의 유래」에 나오는 원연(元埏)[1543~1597]은 임진왜란 때 용인의 김량장리에서 의병을 모집한 뒤 햇골 전투에서 승리한 공을 인정받아 연기현감이 되었다. 이후 적성현감으로 옮겨 치적을 쌓다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