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용인현령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字)는 회부(晦父). 1455년(세조 1) 현감으로 있으면서 원종공신(原從功臣) 2등에 책록되었다. 1460년(세조 6)에 용인현(龍仁縣)에 현령(縣令)으로 부임하였다. 1413년(태종 13)에 용구현(龍駒縣)과 처인현(處仁縣)을 합하여 용인현이라 하였으며, 이때부터 현령이 임명되었겠지만 기록에 전하는 것이 없다. 따라서...
1460년(세조 6) 김수녕이 용인현의 한 정자의 유래를 적은 기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용인현」 ‘누정(樓亭)’에 기록되어 전한다. 용인현감 박거명(朴居明)이 치소(治所)에 정자를 지은 뒤 김수녕(金壽寧)[1436~1473]에게 부탁하여 받은 기문(記文)이다. 박거명이 용인현감으로 부임하여 행한 선정을 칭송하면서, 새로 지은 정자의 이름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원수고개 이야기. 1985년에 출간한 『내 고장 옛 이야기』에 간략한 채록 상황과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후 1999년에 출간한 『용인 서부지역의 구비전승』에도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인 숙종 임금 시절 양지고을에 사는 한 농부가, 소 없이 농사짓는 것이 힘겹고 어려워서 부지런히 일을 하며 푼푼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