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는 줄다리기. 조선 후기 숙종조부터 이어져 내려왔다는 봉무리 줄다리기는 놀이를 한 후 줄을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가 매년 조금씩 손을 보아 사용하는데, 줄 안에 족제비가 살아서 몇백 년이 되었는데도 쥐가 들지 않아 줄이 삭지 않는다고 한다. 줄과 관련한 금기도 전해 오는데, 여자가 보관되어 있는 줄을 건드려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