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천(鎭川). 호는 대은(大隱). 아버지는 호조전서(戶曹全書) 송광우(宋匡祐)이다. 고려 우왕 때 이성계(李成桂)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자 낙향하였으나, 조선이 개국된 뒤에 다시 관직에 나왔다. 1417년(태종 17) 6월 형조정랑(刑曹正郞)에 있으면서 황단유(黃丹儒)의 자손인 박은·박자청(朴子靑)·조원(曹瑗) 등과 박송비(朴松庇)의 자손인 정...
경기도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04년(선조 37) 심대에게 발급된 공신 교서. 심대(沈垈)[1546~1592]는 1572년(선조 5) 문과에 급제하고, 1592년 선조를 의주로 호종하는 데 공을 세웠다. 권징(權徵)의 후임으로 경기도관찰사에 제수되어 서울을 수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내응을 시도하다 삭녕에서 왜병의 야습으로 전사하였다. 「청원군심대호성공신교서...
조선 중기의 무신. 1611년(광해군 3)에 알성(謁聖) 무과에 급제하였고 도총부도사를 역임하였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왕을 호종하여 남한산성에 이르렀으나, 이미 적들이 남한산성을 에워싸고 사태가 위급하게 되자 자원하여 출전하였다. 정탁은 북문 밖으로 나아가 장수기를 흔들고 크게 소리쳐 적의 기세를 크게 꺾고 사력을 다해 싸웠다. 그러나 후원을 받지 못하여 패하였고 그 곳에서 죽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