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삼재를 시조로 하고 유대술과 유대건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기계유씨(杞溪兪氏)의 시조는 신라 때 아찬 벼슬을 역임한 유삼재(兪三宰)이다. 그의 후손 유의신(兪義臣)이 신라 멸망 후 고려에 불복하자 고려 태조가 지금의 경상북도 포항시인 기계의 호장을 삼은 것을 연유로 하여 후손들이 기계를 본관으로 하게 되었다. 그 후 기계유씨는 유의신의 종...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경기도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공신 임연의 초상. 임연(任兗)[1567~1619]은 본관이 풍천(豐川)으로 1613년(광해 5) 임해군(臨海君)을 제거하는 데 공을 세워 익사공신(翼社功臣)이 되었다. 그러나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공훈이 박탈당했다가 후대에 복권되었다. 「임연 초상(任兗肖像)」은 2009년 3월 10일 경기도 문화...
조선 중기 용인 출신의 유생. 17세기 초반 조선의 조정에는 광해군이 세자로 책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통론(嫡統論)을 내세워 영창대군을 세자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1608년 선조가 죽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일전에 영창대군을 세자로 옹립하려던 유영경 일파가 몰락하고 대북정권(大北政權)이 들어섰다. 이들은 왕통의 취약성을 은폐하기 위하여 선조의 첫째 왕자 임해군을 제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