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전승되는 감투 쓰고 소가 된 농부 이야기 일하기 싫어하며 부귀와 권세만을 부러워하던 사람이 양반들이 쓰는 감투라도 한번 써보고 싶어 내기를 했다가 소가 된 후 마음을 고쳐먹게 되었다는 전설로서 모현읍 능원리 우명동의 지명 유래에 해당한다. 1980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이야기』에 실려 있다. 한 농부가 살았다. 그 사람은 농사를 짓다가도, ‘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호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 장군 이야기. 고 장군 묘소라고 불리는 묘는 용인시 호동 해곡에 있다. 「고 장군 묘소의 전설」은 고 장군 묘소를 비롯해 달러리와 양산봉, 감투봉 등의 지명 유래를 포함하고 있다. 1979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이야기』에 실려 있다. 옛날에는 장사가 나면 삼족을 멸한다고 하였다. 어느 해 고씨(高氏) 집안에 겨드랑이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매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단 방귀 이야기. 1976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이야기』에 실려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감장수가 살고 있었다. 감장수는 워낙 마음이 착해서 사람들로부터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어느 날, 감장수가 지게에 감을 지고 팔러 다니다가 잠시 쉬고 있는데 잘못하여 지게가 쓰러졌다. 지게 위에 올려 둔 감은 죄다 쏟아져 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