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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기흥 지역에서 청년운동을 펼친 인물. 신창 맹씨 호군공파 17세손으로 조부는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유학자이며 교육자인 동전(東田) 맹보순(孟輔淳)이고 아버지는 맹이술, 어머니는 한산 이씨이다. 광복 직후 국가행정력이 미치지 못할 즈음 1947년 광복군 사령관 지청천이 대동청년단을 조직 운영할 때 용인군 신갈 지대장을 역임하며 기흥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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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와 장평리에 전해져 내려오던 두레패.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서 만들어진 것이 두레다. 백암면 용천리와 장평리 일대는 농업이 크게 발전했던 만큼 두레 역시 크게 활성화되었으며, 특히 용천리의 안배미(율리), 골배미(곡율)와 장평리의 주막배미(평율)의 3개 마을 두레는 특히 유명하여 삼형제 두레로 전해진다. 두레 조직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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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반정마을 주민들이 산제(山祭)를 지내기 위해 결성한 계. 송문리 반정마을 산제계는 매년 음력 9월 13일에 열린다. 이때 해당 연도의 제향 준비와 제관을 정하고 제향 날짜를 결정하는데, 생기복덕을 가려 길일을 택하고 산신하강일을 정하는데, 가능한 음력 시월 초순이나 중순으로 잡는다. 양지면 송문리 반정마을은 전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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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속하는 법정리. 면소재지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용천1리[율리]·용천2리[중리]·용천3리[상리]·용천4리[곡율] 등 4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천(湧泉)은 우리말로 ‘솟을 샘’이라고 하는데, 지명 유래가 된 ‘용숫물’이 중리에서 석천리 황새울 넘어가는 곳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용숫물과 관련한 전설도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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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있었던 광산. 일제강점기 용인의 대표적인 광산이었으며 1960년대까지 있었다. 광산의 위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사암리를 중심으로 고당리와 미평리 일대에 걸쳐 있었다. 광산의 개발로 원삼면의 중심지였던 사암리 안골은 광산 임금 노동자, 일본인 광산업자와 기술자 등의 유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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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속하는 법정리. 형세가 풍수형국론으로 볼 때, 와우형(臥右形), 즉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다. 마을 서쪽 우락산과 동쪽 우두산(牛頭山) 아래 자리잡은 구렛들이 있는데, 마치 소 한 쌍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예로부터 선조들이 우아미라 하였다. 한편 다른 지명풀이도 있는데 원암(元岩)은 마을 뒷산에 원래부터 바위가 많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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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유실리와 소운리를 병합하여 유실리에서 ‘유’자와 소운리에서 ‘운’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용인군 포곡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유실과 소운을 합쳐 유운리라 하여 소운[송골·유운1리]과 유실[유운2리]로 구성되어 있다. 1996년 3월 1일 도농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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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 청년 운동가 본관은 전주이며 경령군파 17대손이다. 아버지 이희덕, 어머니 신창 맹씨(新昌 孟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종영(李鍾英)[1900~1955]은 1900년 경기도 용인군 신갈동의 전주이씨 종가에서 태어나 조선의학교를 졸업했다. 일제 강점기 용인 지역 출신중 고등보통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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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일리와 하마산을 합쳐 일산이라 했다. 하마산은 마을 동쪽에 있는 산의 형세가 목마른 말이 물을 마시는 형국[渴馬飮水形]이므로 말과 산의 뜻을 취하여 마산이라 하고, 마산의 아래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하마산이라 하였다. 월촌은 하마산 마을 앞 동리 건너편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건넌말이라고 했다. 이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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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정수산 아래 위치해 정수 또는 증세라고 하였으며, 또한 예로부터 물이 맑다하여 정수리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제주고씨가 처음 입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중심이 되는 선내골에 주민들이 23호 정도 밀집되어 있고 가장 처음 정착한 곳이다. 본래 양지현 주북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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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예전에 여주 영릉 참배길에 나선 어가가 지날 때 비가 오다가 이곳에 이르자 날이 활짝 개었다고 하여 개일 ‘제(霽)’자와 날 ‘일(日)’자를 붙여 제일리라 하였다고 전한다. 기록에 의하면 150여 년 전까지 이곳에 개천장(介川場)이 섰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는 음을 따고, ‘천’은 내(나리)에서 온 것으로 추측해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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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좌항리는 원삼면 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양지면과 맞닿아 있다. 좌항리는 황골[항곡]·좌찬[좌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1914년 좌찬의 ‘좌(佐)’자와 항곡리의 ‘항(恒)’자를 따서 좌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황골은 이곳 형상이 “마을을 품은 학 같다”고 해서 학곡(鶴谷)으로 불리다 황골이 됐다는 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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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속하는 법정동. 이 마을에 지초(芝草)가 많이 자생하였고 또한, 골이 깊었으므로 지곡이라 하였다고 한다. 한편 부아산 뒤쪽의 골짜기가 되므로 뒤실-디실-지실이 지곡으로 되었다고 전한다. 하동(지곡1리)은 두암산 기슭 사은정(四隱亭)이 있어 산쟁이라고도 하지만 예로부터 남출 북류하는 지곡천의 아래에 있어 하동이라 했다. 상동에는 기와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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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본래 이 마을에 창고가 있었으므로 창말 또는 창동이라 하였다. 본래 용인현 현내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창동, 월곡, 화동의 일부를 합쳐 창리라 하여 남사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되었고, 2005년 10월 31일 구가 신설되면서 처인구 남사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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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이곳에 찬 샘이 있으므로 샘골·생골 또는 천동이라 하였다. 본래 용인군 상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통적골·구시울·노루실을 병합하여 천리라 하여 이동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도농복합으로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되었고, 2005년 10월 31일 구가 신설되면서 처인구 이동면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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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속하는 법정동. 청덕동이라는 이름은 수청동에서의 ‘청’자와 덕수동에서의 ‘덕’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용인군 동변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청동·덕수동·읍내면의 언동(彦洞) 일부를 합쳐 청덕리라 하여 읍삼(구성)면에 편입되었다. 1996년 3월 1일 용인군이 용인시로 승격되었고, 200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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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초하리와 부곡리를 병합하여 초하리에서 ‘초’자와 부곡리에서 ‘부’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그리고 『연혁대장』에는 약 200여 년 전 승지를 지낸 정건의 분묘가 ‘달리는 말이 안장을 벗어놓고 풀을 향하여 나가는 지형(走馬脫鞍 向草之形)’이라는 뜻에서 ‘초’자를 따고 인근 마을의 지명을 합하여 초부리라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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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 때 『명심보감』을 간행한 추적(秋適)이 낙향하여 처음 살기 시작하였으므로 추계리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추계추씨가 많이 살았으므로 추계라 하였다고 한다. 1413년[태종 13] 추계향에 치소가 옮겨져 추계리는 일시적으로나마 양지현의 치소였다. 본래 양지군 주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공세동 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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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막동은 마을 뒷산 동쪽에 능곡(陵谷)이란 골짜기가 있었는데, 어느 장군이 여막을 짓고 시묘살이를 하였다하여 동막이라 하였다고 한다. 원포동은 예전에 마을 앞으로 개고랑이 있어서 이를 먼개, 멍게라고 하였는데 ‘개’는 물가를 뜻하는 ‘포(浦)’로 원포동이라 하였다. 먼개 또는 민개는 메워진 갯벌이란 뜻이고, 아롱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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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이름은 평촌에서의 ‘평’자와 도창마을에서의 ‘창’자를 합쳐 평창리라 하였다. 평촌은 들말의 한자식 지명으로 풍천임씨의 집성촌이었다. 도창은 예전에 정부의 환곡미를 보관하던 창고와 무신란 때 군수 물자를 저장하던 창고가 있었으므로 도창리라 하였다. 본래 양지현 주동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평촌·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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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속하는 법정리. 학일은 본래 학(鶴)과 백로 등이 서식하여 붙인 이름이었다가 병자호란 때 삼학사(三學士) 중 한 사람인 추담 오달제가 태어난 뒤 학일(學日)이라 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학일은 ‘하실’의 변음으로 ‘크다’ 와 ‘골짜기’가 합쳐진 ‘큰 골짜기가 있는 마을’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일은 18세기 중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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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보리뫼는 보리미 또는 보름이라고도 불리며, 모산은 보리뫼의 한자식 표기이다. 마을에 사기점, 독쟁이, 횟돌모랭이 등의 속지명이 있다. 요산동은 마을 동쪽에 있는 화학산의 주변이 평탄하고 아늑하므로 중국의 요순 시절과 같이 태평하다 하여 요산동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요산동 뒷산 명칭인 화학산(華鶴山)에서의 ‘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