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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에 건립된 전통 가옥. ‘강현구 가옥’은 집의 상량문에 “용 단기 4280년 정해 윤○월 사시 성조운 을묘생(1915) 해좌사향 입주상량 응천상지삼광 비인간지오복 구(龍 檀紀 四二八十年 丁亥 閏○月 巳時 成造運 乙卯生(1915) 亥坐巳向 立柱上樑 應天上之三光 備人間之五福 龜)”라고 써서, 해방 직후인 1947년에 지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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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쉼터와 안락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등 다양한 인간 활동을 위한 유용한 공간도 제공한다. 건축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주거건축, 종교건축, 관청건축, 휴양건축, 복지와 교육건축, 상업과 공업건축 등으로 분류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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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집을 짓는 과정에 따라 지내는 의례. 건축의례는 집을 짓기 위해 집터에 제사를 지내는 행위에서부터 집이 지어진 후 이루어지는 집들이까지 일련의 과정 속에서 행해지는 의례를 가리킨다. 흔히 고사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한 가지 일을 매듭짓고 다음 일로 넘어가는 고비에서 잠깐 숨을 돌리는 휴식의 뜻과, 앞으로 해나갈 일을 다지는 뜻이 함께 들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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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골프 시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이 있는 용인시는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여 골프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아 ‘골프 8학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골프장은 퍼블릭 골프장(9홀)과 정규홀(18홀)로 구분된다. 용인시에는 현재 골드컨트리클럽과 남부컨트리클럽, 신원컨트리클럽, 88컨트리클럽, 은화삼컨트리클럽, 양지파인골프클럽, 태영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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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 사찰. 박서봉 은사로부터 비구니계를 승계받은 승려 송덕이 보살 관음행과 함께 1978년에 창건하였다. 일반 사찰과 같이 매월 초하루 보름 법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도 수는 300명 정도이며, 1,200평의 대지에 30평의 대웅전과 함께 선방과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에는 금단청을 한 5척 크기의 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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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 1980년대 초 승려 김해동이 포곡읍 금어리에 와서 산 이름을 금어산이라 이름 붙이고, 움막을 지어 해동사라는 이름으로 포교를 하기 시작하였다. 김해동은 중풍 예방을 위한 침을 잘 놓아 인근에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해동사는 2004년 김해동이 떠나자 조계종단에서 인수하여, 사찰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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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2리 마을 초입에는 마을 입구임을 알려주는 장승 2기가 세워져 있고, 근래에 만든 사자상이 장승 옆에 놓여 있어, 변화되는 민속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을 앞 대로를 따라 흐르는 천(川)의 물은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마을 주변으로는 논밭이 펼쳐져 있다. 몇 년 전부터 마을에 여러 공장이 자리를 잡으면서 마을은 공장 반, 집 반 꼴로 되어 버렸다. 공장은 토지 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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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동에는 이장을 비롯해, 노인회장, 부인회장, 청년회장, 반장,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 등의 직함을 가진 자들이 마을을 위해 주로 활동을 한다. 이장은 마을 주민과 기금을 관리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는데, 마을의 중요한 사항이 있으면 주민들과 의논을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시에 전달하기도 한다. 이장 밑에는 반장이 있어 이장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부녀회 회원은 연령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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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경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에 건립된 전통 가옥. 안채와 사랑채를 두이(二)자로 배치하고, 사랑채를 길 쪽으로 개방하여 지은 집이다. 정남향의 동사택인데 서사택처럼 우당좌주의 간잡이를 선택하고 있다. 현관은 동남쪽 모를 접어서 일곱 개의 계단을 놓고 설정했다. 뒤로 건넌방과 작은 부엌이 배치되어 있는데, 건넌방에는 모서리에 ㄱ자형 창을 시설하고 뒤쪽 부엌에는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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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전통 가옥. 김인화 가옥은 사랑채를 배치하고 행랑채까지 둔 집으로 박곡리에서는 가장 큰 집 가운데 하나이다. 집의 상량문에 병자년(丙子年)이라 쓴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때인 1936년에 지은 집이다. 이즈음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민족 전체가 수난을 겪던 시기로서, 당시에 농촌에서 이 정도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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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이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리에 건립된 전통 가옥. 마을 안길에서 고샅으로 들어오면 세 번째에 있는 집이다. 김학수 가옥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에 안채만 따로 지었다가, 20여 년 뒤에 사랑채를 지었다. 안채를 지은 후 생활 형편이 나아지자 사랑채를 다시 증축한 것이다. 집터는 이 마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좋은 명당자리라고 한다. 자좌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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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진목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중농 가옥.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의 박씨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 일대의 토지를 소유할 정도로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많은 전답을 가지고 있었다. 남사읍 박씨종가 고택에도 많은 양의 쌀을 수확한 듯 일반 농가와 달리 곳간을 두 개나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안채의 안방에는 어른이, 건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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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있는 전통 가옥. 노성수 가옥은 처음에는 안채만 있었으나 30년 전에 자손이 늘고 살림살이가 많아지면서 사랑채를 지었다. 노성수 가옥에는 현재 마루에 보일러를 깔아 방으로 만들었고, 기존의 부엌도 입식으로 바꾸었다. 마루 천장은 대들보를 드러낸 형태로 개조를 하여 반듯하지 않게 수리되었다. 노성수 가옥은 기역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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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눈이 오면 아이들은 누구나 약속을 한 듯 비료포대를 들고 언덕 위로 올라간다. 비료포대에는 쿠션을 좋게 하기 위해 짚을 넣어 푹신하도록 만들기도 한다. 여러 번 왔다갔다 하다보면 아이들은 온몸이 땀으로 젖으며, 경사를 험한 곳을 선택해서 눈썰매를 타서 자신의 용감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농촌체험프로그램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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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1992년에 세워진 대덕사 경내에는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협시불로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삼성각이 있으며 ,미륵전에는 미륵불상이 있다. 신도 행사로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법회가 있고, 부처님 오신 날과 7월 15일에 우란분회 등을 행하고 있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신도들에게 나누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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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대한불교 해동종 소속 사찰. 1980년 승려 송산(松山)은 대원사를 짓기 전에 관악산 봉암사에서 생활하였다. 한때 수지구 성복동 일대가 개발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대원사는 개발에서 제외되었다. 신자들과 함께하는 주요 행사로는 4월 초파일, 칠석, 백중, 동지 등의 절기 행사가 있으며, 백중에는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성대하게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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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있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괄 기관. 대한불교열반종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소속된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관음종, 총화종, 보문종, 원융종, 총지종, 원효종, 법화종, 조동종 등 27개의 종파 중 하나이다. 주불(主佛)로 석가모니 열반불을 모시고 종조(宗祖)로 보덕성사을 섬긴다. 소의경전은 『대반열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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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있는 대한불교해동종의 총괄 기관. 대한불교해동종은 의상과 비슷한 시기에 원효가 법성종(法性宗)과 화엄 사상을 바탕으로, 교학 불교의 여러 종파를 통합하여 만든 종파로, 원효는 독자적인 불교 사상 체계를 세우고 불교의 토착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해동종은 법당에 석가모니불을 모시나 종전부터 석가모니불 이외에 불상을 본존으로 모신 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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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에 있는 한국대중불교 불이종(不二宗) 소속의 전통사찰. 원래 법화종 소속의 사찰이었으나 현재 한국대중불교 불이종(不二宗) 소속의 전통사찰로 등록되어 있고 종단의 총무원이 있는 총본산이다. 동도사에 전하고 있는 석가여래좌상은 대좌와 석불의 양식적인 특성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말기나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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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묘봉리에 있는 전통 가옥. 묘봉리 가옥은 1955~1960년 사이에 지어졌다. 건축된 이후 새마을사업으로 지붕을 개량했고, 1990년대 들어와서는 벽돌 벽을 쌓으면서 집을 크게 개축했다. 안채의 뼈대는 원래대로 간직되어 있고, 아래채는 근래에 블록으로 신축했다. 묘봉리 가옥의 전면에는 블록으로 담을 쌓아 시선을 차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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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주지 승려 주허가 1980년대 말 작은 암자에서 포교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최근의 일이다. 2011년 현재 신도는 100여 세대에 이르며 남신도들이 석림회(釋林會)를 조직하여 정진과 포교에 임하고 있다. 법회는 세시에 따라 칠석, 백중 등의 법회를 열고 있으며, 초하루, 지장재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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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건립된 전통 가옥. 안채는 3칸 전퇴집이었던 것 같으며, 정면 기둥을 제외한 모두가 개조되었다. 우당좌주를 삼아 아래쪽 한 칸은 부엌이고, 머리 쪽은 2칸을 통칸 구들로 쓰고 있다. 부엌 앞 모서리에는 욕실이 반 칸 크기 정도로 지어졌다. 부엌 아래 벽에 개수대와 냉장고가 놓여 있고, 안방 머리 쪽에 장롱이 배치되어 있으며, 안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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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 있는 상류층 전통 가옥. 박재륭 가옥은 지은 지 85년이 된 집으로, 박재륭 가족이 조상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의 마을 형국은 소의 형국인데 이 집은 소의 여물통에 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마을에서 부농으로 살았다. 사랑채는 집주인의 동료들이 찾는 공간으로, 서로 시를 짓거나 시조를 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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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백련사는 통일신라시대 801년(애장왕 2)에 신응선사(愼應禪師)가 암자를 지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고려 후기 1389년(공양왕 1)에 승려 천공(泉公)이 절을 고쳐 지었다고 한다. 조선 초기 무학대사는 이곳 백련암에 18나한상을 조성하고 절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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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백련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나한을 모신 법당. 나한이란 원래 아라한(阿羅漢)의 준말이며, 부처로부터 아라한이라는 과일을 얻은 불제자들을 이르는 말이다. 또한 소승 교법을 수행하는 가장 윗자리를 가리키는 말로서 대승불교의 부처와 같은 경지이다. 나한도량은 부처의 제자 1,255명의 아라한을 상징하며, 18위를 모실 때 18나한전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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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 보현은 석가여래(釋迦如來)의 오른쪽에 있으면서 이(理)·정(定)·행(行)의 덕을 맡아보며, 여래의 중생(衆生) 제도(制度)의 일을 돕는 보살이다. 모든 보살의 으뜸이며, 특히 중생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다고 한다. 보현정사는 본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었으나 도시 개발이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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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봉불사는 승려 이묘님이 창건한 사찰로 경내에는 금수암지(金水庵址)에서 발견된 석탑재가 보인다. 석탑재 대부분의 부재는 결실되었고, 남아 있는 부재를 모아 자연 암반을 기단 삼아 주위 분위기에 맞게 조합하였다. 현재 조합되어 있는 탑은 폭 69㎝, 높이 30㎝의 옥개석 위에 폭 43㎝, 높이 28㎝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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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한국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삼국시대이며 삼국 중 불교를 가장 먼저 수용한 나라는 고구려이다. 삼국시대의 나라들이 불교를 받아들인 것은 율령 체제의 정비와 그 궤를 같이하며 이렇게 도입된 불교는 삼국의 주요 통치 이념이 되었다. 고려시대에도 불교는 가장 강력한 통치 이념이었으나 스스로 권력화하고 타락하여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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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불교 관련 단체. 불교단체는 그 조직 구성의 특징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이 중 대한불교 조계종, 한국불교 태고종 등과 같은 불교계 내 주요 종파 단체가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외 개별 사찰을 중심으로 조직된 승려들의 수행 공동체인 승가, 불교의 교리를 학습하거나 불교 수행법을 실천하기 위하여 승려와 신도들이 조직한 단체, 그리고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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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분포하고 있는 불교 관련 유물과 유적. 용인시에 남아 있는 불교유적으로는 신라 때의 백련암(白蓮庵)·용덕사(龍德寺) 등이 있고, 서봉사(瑞峰寺), 박곡사(朴谷寺)는 절터만 있다. 백련암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 향수산 기슭에 있는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이다. 801년(애장왕 17) 3월 5일에 신응(愼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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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불영사는 2003년에 모현읍 오산리 양촌에서 대웅전을 짓고 창건되었다가 그해 여름에 일산리로 이전하였다. 이곳의 주지 석의탄은 모현 지역에서 불교 포교에 전력하면서 모현읍은 물론 용인시 불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모현초등학교, 모현중학교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장학금과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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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우리나라 불교는 중국을 거쳐 고구려, 백제, 그리고 신라의 순으로 수용되었는데, 고구려는 372년(소수림왕 2) 전진의 아도와 순도가 불상과 불경을 가지고 들어와 불법을 전한 것이 시초이다. 당시의 용인 지역은 백제의 영역이었는데, 백제는 384년(침류왕 1)에 동진(東晋)에서 온 호승(胡僧) 마라난타로부터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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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신도시 지역의 포교를 목적으로 1998년 승려 능현이 독바위마을에 창건한 사찰이다. 상현사는 포교당 형태로 지은 사찰로 월간 ‘좋은 인연’(2011년 현재 약 200회)이라는 포교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금강경 강설과 강설 법회를 하고 있다. 그밖에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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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서광사는 비구계와 사미계를 받은 주지 남수명 승려가 1993년에 창건하였다. 사찰은 대웅전 삼존불, 극락전 아미타불, 전불과 삼성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은 근래 완성되었고, 법당 왼쪽에 요사채와 산신각이 있다. 법당에는 석가모니불과 협시불로 지장보살,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주로 용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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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에 있는 사찰. 1970년대 중반 창건되었으며, 2003년 여름 비구니 석선혜가 이곳에 사찰을 짓고 포교를 시작하였다. 석선혜는 우리나라 범패 이수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선무도(禪武道)를 행하고 있다. 사찰은 2층 조립식 가옥 형태이며, 2층에는 불교 관련 그림들을 유리창에 걸어 외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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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있는 대승불교 여래종파의 사찰. 법당 앞에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 기념비가 있고, 요사채 앞 바위에는 암각문이 있다. 두 비의 내용에 따르면 1915년 김문인, 김혜경, 서숙자에 의해 성불사가 창건되었고, 창건 당시 사찰 이름은 봉불사(奉佛寺)였으며, 사격(寺格)은 불입종이었다가 법화종, 여래종으로 바뀌었다. 법당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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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 사찰. 1950년대에 법화종의 일원으로 설립된 사찰이다. 수덕사 경내에는 대웅전, 신신각, 용왕전이 있다. 대웅전에는 아미타부처와 협시보살을 모시고 있다가 2000년대 초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협시불은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로 모시고 있다. 산신각에는 산신과 독성(獨聖)이 있다. 용왕전에는 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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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디 아모레 뮤지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는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화로, 크기는 가로 70.0㎝, 세로 215.0㎝이다. 조성 연대와 작가가 명확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변색과 퇴색의 흔적이 보이고, 수리 및 덧그린 흔적이 엿보인다. 디 아모레 뮤지움이 2004년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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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조선시대 수정암의 옛터는 원래 수정산 정상 부근에 있었다고 전하여지고 있으나, 현재 수정암과 관련하여 역사성을 지닌 유적이나 사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산신각으로 오르는 곳에 조악하게 조성된 나한상 1구가 안치된 정도이다. 이 나한상은 높이 50㎝, 폭 27㎝의 소규모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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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리는 한산이씨 집성촌으로, 음애(陰崖) 이자(李耔)[1480~1533] 선생이 생전에 기거했다는 고택과 그의 무덤이 경기도 민속자료 10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아산이 마주 보이는 나지막한 야산에 자리를 잡은 이자 선생의 집은 동향으로 현재 터만 남아 있고, 후손들은 기거하고 있지 않아 관리 상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안방, 건넌방, 사랑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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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은 마을 토지 대부분이 논이다. 겨울철이 되면 아이들은 썰매를 만들어 썰매놀이를 즐겼다. 썰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무판, 굵은 철사나 쇠, 꼬챙이 등의 재료를 준비하여야 하고, 칼날은 후에 날이 닳은 스케이트 날로 대체하기도 하였다. 썰매는 외발 썰매와 양발 썰매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외발 썰매는 나무 발에 홈을 파고 쇠 날을 끼우거나 꺾음 쇠를 붙인다. 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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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 아파트는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독립된 가구가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로서, 공동의 시설을 가지는 4·5층의 저층과 수직교통 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6층 이상의 고층으로 구분된다. 국토의 약 7할이 산야로 이루어져 있고 나머지 3할이 농경지와 도시 및 촌락용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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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기도 용인에서 정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회 교육 운동. 야학 활동은 일제강점기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사설 야학과 관립 야학이 있었다. 관립 야학은 행정 당국이 일본어 보급을 목적으로 공립 보통학교의 부수 사업으로 운영하였다. 사설 야학은 노동자, 농민, 부녀자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농촌 계몽 운동 성격의 교육이었다. 일제강점기에 용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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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에 있는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 사단법인 대한불교 열반종은 서기 623년 고구려의 고승 보덕대사에 의해 창종된 열반종의 맥을 잇는 교종의 하나이다. 삼국시대 5대 교종 중의 하나인 열반종은 소의경전을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으로 하고 교육을 통해 많은 고승을 배출하였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도 열반종의 보덕대사에게 수학하였다. 고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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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용덕사의 대웅전 뒤편에 용이 살았다는 굴이 있어 굴암절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용덕사는 1792년(정조 16)에 편찬된 『용인군성륜산굴암용덕암창건기(龍仁郡聖輪山窟巖龍德菴創建記)』에 따르면, 신라 문성왕(文聖王) 때 염거화상(廉居和尙)이 초창하였고, 도선국사(道詵國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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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는 전통 가옥. 윤병해 가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다. 윤병해 가옥은 이 마을 초입 어귀 네거리 서쪽 골목에서 바로 서쪽으로 난 작은 골목길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돌아 들어가는 곳에 있다. 윤병해 가옥은 ‘二’자형 집인데, 집 밖에 있는 창고와 빈집 한 채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안채는 5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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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는 윤병해 가옥에 딸린 건물. 윤병해 별채가옥의 문간채는 5칸 전퇴집이지만 양쪽으로 한 칸씩 내달아 지었다. 5칸잡이로 볼 때 동쪽에 문간방을 두고 다음이 대문간이며 나머지는 모두 창고로 쓰이고 있다. 머리 쪽에 덧단 칸은 창고이고, 아래쪽에는 헛간채를 두었다. 헛간채는 마당 쪽으로 트여 있다. 문간방 안쪽에는 ‘ㄱ’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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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는 전통 가옥. 윤찬희 가옥은 마을 초입에 있는 집이다. 울타리를 철조망으로 두르고 대문도 철조망으로 만들었는데, 아마도 수해 때 유실된 뒤 고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윤찬희 가옥은 안채만 하나 있다. 안채는 ‘一’자형 전퇴집이다. 부엌 툇간이 구들 사이에 신축되었다. 안방이 동쪽으로 마련되는 좌당우주의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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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계희 가옥은 안채와 사랑채가 ㄷ자형으로 결합되어 있고, ㄷ자 전면에 ‘一’자형 부속체가 앞을 막아 튼 ‘ㅁ’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ㅁ’자보다 낮은 터에 ‘一’자형 행랑채가 있어 ‘므’자형 평면구조이다. 안채는 방-부엌-안방-방-방 순서로 배치되어 있고, 사랑채는 방-대청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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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광윤 가옥의 건축물대장에는 1910년에 지어졌다고 되어 있으나, 상량문에 ‘을축년(乙丑年)’이라고 쓰여 있고, 구한말 때 집 앞에서 촬영한 사진이 전해 내려오는 것을 보면 1885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광윤 가옥은 ‘ㄱ’자형 안채와 ‘一’자형 사랑채, 곳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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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도희 가옥은 넓은 방형 대지에 왼 ‘ㄱ’자형 안채, 왼 ‘ㄴ’자형 사랑채가 마주보는 형태를 이루며, 사랑채 앞에는 ‘一’자형 헛간채가 있다. 안채는 서남향으로 앉았다. 대지의 주위는 잡석으로 돌담을 쌓았으며, 서남쪽으로 난 출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앞에 안마당으로 통하는 대문이 있고, 오른쪽에는 사랑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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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부주 가옥은 광, 부엌, 안방을 몸채로 삼아 전퇴를 두고 있으며, 건넌방 쪽은 외통으로 하였다. 건넌방 머리에 대문간을 두고 이쪽으로 진입한다. 아래채를 부엌과 나란히 전면에 배치하고 가로로 긴 마당을 만들어 남쪽을 틔웠다. 서4택으로 칸잡이를 했다. 안채는 안방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고, 부엌에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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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용호 가옥은 외관상 동부 산지의 겹집처럼 건물의 폭이 넓은 두줄박이집이다. 두줄박이집은 구조적으로 기둥을 세 줄로 세워 평면이 겹집처럼 두 줄로 구분되는 집을 말하며, 오래된 건축 양식은 아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다른 마을에서도 겹집 형태의 민가가 더러 보이는데, 이들 겹집은 마루와 안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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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전통 가옥. 이은수 가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위치하는데, 맹리는 옛 죽산 고을의 3대 길지 중의 한 곳이다. 이 마을 입구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지석묘가 있는데 이것으로 보아 오래 된 주거지임을 알 수 있다. 마을의 주거지는 건지산(乾芝山)을 주산으로 삼고 수정산을 조산으로 삼았다. 지석묘에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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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전통 가옥. 임원재 가옥은 ‘日’자형 양반집이다. 양택론에 따르면 3층동택이다. 앞쪽으로 사랑방이 있고, 중앙에는 토광이 안마당을 향해 배치되어 있으며, 뒤에 안채가 있다. 건넌방은 상하 2칸이고, 사랑채 아래칸에 과상청 같은 마루방과 뜰아랫방이 세워져 있다. 전통적 양반집의 평면구성이다. 사랑방 앞은 바깥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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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 장경사는 쌍령산[해발 502m]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구 쌍운암지(雙雲庵址)에서 두 번 이전을 하여 건립된 사찰이라 한다.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쌍운암지는 용인과 안성의 경계인 쌍령산의 정상에서 안성 쪽으로 500여m 동쪽의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하는 사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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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옥. 역사적으로 볼 때, 조선시대 용인은 한양의 남쪽 100리 안에 위치하는 남교(南郊)로서 『성종실록(成宗實錄)』에도 “조사농장 기내거다(朝士農莊 畿內居多)”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처럼 한양의 명문사족들이 농장과 별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거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한양에 버금가는 주거 문화가 발달 할 수 있었고,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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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동에는 전통 민가에 여전히 살고 있는 이원직, 박성석 부부가 있다. 이씨의 집은 흙벽, 옹기굴뚝, 재래식 화장실, 재래농기구 등 농가의 원형을 잘 갖춘 집이다. 마당에는 돌다리를 만들어 비가 많이 오는 경우 돌다리를 밟고 집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였다. 처마 밑에는 농기구들이 걸려 있고, 대문 한쪽에는 장작단이 쌓여져 있다. 집 안에는 지금도 메주를 만들 때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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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맹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 정선사는 30여 년 전 안양시 석수동에 있었으나, 절터가 학교 부지로 책정됨에 따라 2003년 5월 맹리로 신축, 이전한 사찰이다. 가람 배치를 살펴보면, 부지 300평에 한식 기와를 얹은 20평의 법당과 요사채 30평으로 구성되었다. 법당의 주불은 석가모니불이다. 협시불은 관세음보살과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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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에서는 세시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 설과 대보름에는 연날리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행사를 하였다. 연날리기는 대체로 음력 12월쯤에서부터 시작하여 정월 보름까지 행하던 놀이인데, 요즈음은 겨울철이면 아무 때나 아이들이 연을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의 종류도 생김새에 따라 가지각색이고 연을 올리는 기술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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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전통 가옥. 완전한 ‘ㅁ’자형 가옥은 없으나 ‘ㄷ’자형 건물에 ‘一’자 또는 ‘ㄱ’자형 부속채를 갖춘 튼 ‘ㅁ’자형을 이룬 가옥들은 경기도 용인시의 여러 촌락에서 확인된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문시랑마을의 조길상 가옥이 가장 규모가 크다. 조길상 가옥은 ‘ㄷ’자형 안채의 맞은편에 왼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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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조계종 용주사 말사. 조천사는 『용주사 본말사지』에 의하면 1732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진다. “마을에 심씨 성을 가진 처자가 지병으로 고생하다 조비산에 올라 약수를 발견하였다. 심씨는 이 물을 매일 산에 올라가 마셨는데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부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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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역사적으로 볼 때 조선시대 용인은 한양의 명문사족들이 농장과 별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거하던 곳이었다. 그래서 한양에 버금가는 주거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고,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그리고 새마을운동과 같은 내·외환의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가옥이 많이 남아 있었다. 용인의 전통가옥은 거의 조선 후기의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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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포천 지장사의 수지포교원. 지장사 수지포교원은 불교의 포교를 목적으로 2001년 4월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에 설립된 조계종 소속의 포교원이다. 법회 때는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능엄경』의 경전 강의를 하고, 초하루 신중 기도, 초사흘 지장 기도를 올린다, 초하루 신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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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리에 있는 전통 가옥. 최창화 가옥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상리에 있다. 최창화 가옥은 마을 중심 권역을 조금 지나 동남쪽으로 개울을 건너 북향만 기슭 동쪽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최창화 가옥은 해방 직후에 건축했으며, 1970년대에 지붕을 개량하면서 수리를 했다. 안채 앞에는 행랑채가 있었는데 1994년경에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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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에는 친환경 오리쌀 작목반과 메주 작목반, 약초 작목반으로 나누어진다. 학일마을에서는 오리를 통한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는데, 작목반이 구성되어 있어 농사에 대한 정보 및 여럿이 힘이 되어 농사를 짓고 있다. 물론 작목반은 원삼면 전체가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원삼면 작목반은 고문 1명, 회장 1명, 부회장 1명, 총무 1명, 감사 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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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기도 용인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는 풍수사상·풍수지리·풍수설·풍수도참설 등 여러 가지로 불린다. 풍수사상은 이를 논리 정연한 학문적 체계로 이해하는 태도이고, 풍수지리는 땅에 대한 이치를 분석·평가하는 과학으로 보는 견해이다. 풍수설은 문화적 현상 내지 민간의 풍속으로 보는 견해이고, 풍수도참설은 앞으로 다가올 길흉을 점치는 비과학적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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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의 민가는 세월과 함께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일어나면서 민가들의 외관이 바뀌게 되었는데, 당시 면소재지에는 목수와 미장이 일을 전문적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기존의 민가를 현대생활에 편하게 개조하게 된다. 일부 집들은 별장처럼 꾸며져 있는데, 이들 집들은 외지인들이 이곳으로 들어오면서 지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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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마을 주거생활에서도 보이는 특징을 보면, 첫째는 뒷간이 두 개가 있어 남녀가 쓰는 것이 확연히 구별된다는 점이다. 안채의 뒷간은 여인네의 차지이고, 사랑채에 달린 뒷간은 남정네들의 차지이다. 지금까지도 바깥 뒷간은 남정네들이 주로 쓰는데, 특히 바쁜 농사철에는 현대식으로 지은 안채에 들어가지 않고도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뒷간을 없애지 않았다. 둘째로 안방은 시어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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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일리의 민가는 현대식 가옥과 전통가옥, 재래식 전통가옥이 혼재하여 보인다. 그러나 전통가옥은 현대식 가옥과 재래식 전통가옥에 비해 그 수가 미미하여 오늘날 농촌의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학일마을의 민가는 ‘ㄱ’형 안채를 기본으로 일자형, ‘ㄴ’자형 부속물들이 결합한 형태를 보이는데, 이것은 경기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그리고 집을 지을 때 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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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은 마을의 사업과 대소사, 행정적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학일마을의 농촌체험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운영을 한다. 이장은 마을의 투표에 의해 선출한다. 부녀회는 마을의 안살림을 도맡아서 하는데, 현재는 회장 1명에 회원이 48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당수의 부녀회 회원이 메주를 쑤는 일이나 떡방앗간에서 가래떡 만드는 일을 한다. 부녀회장은 이장의 부인이 그 일을 맡는데,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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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묘봉3리에 있는 전통 가옥. 호민식 가옥은 원래 1945년 무렵 지어졌다. 이후 1980년대 즈음에 안채가 신축되었다. 호민식 가옥은 전체적으로 ‘二’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3칸×2칸 집으로 남향으로 자리하고 있고, 그 앞을 가로막아 사랑채가 배치되었다. 사랑채 뒤로 안채를 휘감아 돌면서 담장을 쳤는데, 좌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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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애 이자 선생의 무덤은 2000년 6월 12일 경기도 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되었다. 음애 이자 선생(1480~1533, 성종 11~중종 28)의 본관은 한산, 문신, 호는 음애이며 1501년 사마시를 거쳐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뒤 감찰을 지내고 천추사의 서정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곧 이조좌랑에 올랐으나 연산군의 난정으로 사직했다. 그 후 15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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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로 비구니 사할이다. 화운사는 속칭 메주고개 부근에 있는 사찰이며, 화운(華雲)이란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부처님이 설법하는 자리에서 꽃구름이 피어났다는데서 따온 명칭이다. 화운사는 1938년 우암 차재윤이 창건해 이화응이 주지를 맡으면서 사격을 갖추게 되었다. 1957년 3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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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에 있는 전통 가옥. 황무성 가옥은 ‘一’자형 안채와 ‘ㅣ’자형 부속채가 ‘ㄱ’자형을 이루고 있다. 안채는 본래 4칸 전퇴집이지만 근래에 창고를 증축하였다. 즉 중앙의 부엌 우측에 툇마루를 통해 출입하는 안방과 윗방, 그리고 좌측에 건넌방이 있다. 사랑채에는 왼쪽으로부터 잿간, 외양간, 대문간, 사랑방, 나뭇간 등이 배치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