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8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에서 일어난 여자기숙사 방화 사건. 성매매 여성들에게 과거 생활을 청산하고 기술을 배우게 해 사회에서 떳떳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줄 목적으로 1960년대부터 도립부녀보호소가 세워지기 시작했다. 이들 보호소들은 직업교육을 강조하면서 공공기술학원이라고 명칭을 바꾼 뒤 단속에 걸린 10대 성매매 여성이나 가출 등의 문제를 일으킨 청...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언남동과 청덕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구성읍은 본래 고구려의 구성현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구는 ‘크다’는 뜻의 ‘말아지’를 한자음으로 표기한 것으로, 크다와 높다라는 의미를 포함한다. 따라서 구성은 ‘큰 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래 용인군 지역이었으나, 1911년 군청이 용인면으로 이전되면서 읍내면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에서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던 줄다리기. ‘구성면 줄다리기’는 일제강점기까지도 근처 용인과 수원에서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근에서 유명하였다고 한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전승이 중단되었다가 마을에서 불상사가 일어나자 줄다리기를 다시 시작한 점으로 미루어, 단순한 겨루기로서의 의미보다 풍농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의례적인 성격...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오명항의 정문. 오명항의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호는 영모암(永慕菴)이다.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편모 슬하에서 자랐으나 문무겸전의 지략이 뛰어났다.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 여씨를 지성으로 모셨다. 모친상을 당하자 마치 어린아이처럼 애통해 하고 3년 동안 묘소를 보살피면서 죽 이외에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 172...
조선시대 경기도 용인 지역에 설치되었던 관리들의 숙박 시설. 객관의 건축적 형태는 궐패(闕牌)와 전패(殿牌)를 모시는 상징적 기능을 가진 주사(主舍)와 숙박 장소인 양 익사(翼舍)로 이루어지는데 주사의 지붕이 양 익사의 지붕보다 높게 되어 있어 공간의 위계를 나타내고 있다. 건축의 구조적 면에서도 주사의 양식이 익사의 양식보다 고급스러운 기법을 사용하여 우월한 공간 성격을 분명히...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청덕리에 있는 조선 중기 충신 윤섬과 그 손자 윤계의 정려문. 윤섬의 본관은 남원이고, 호는 과재(果齋)이다. 1583년(선조 16)에 문과 급제하여 사헌부지평을 거쳤으며, 1587년(선조 20)에 조선 왕실의 세계(世系)가 명나라에서 잘못 기록된 것을 바로잡은 종계변무(宗系辨誣) 사건 때 서장관(書狀官)으로 공을 세워 수기광국공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독정마을에 있는 조선 중기 무신 이찬조의 정려각. 이찬조의 본관은 전주(全州)로 1584년에 용인에서 태어났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별천선전관(別薦宣傳官)이 되어 인조를 남한산성으로 호송하였다. 1636년에는 의병을 이끌고 지금의 성남시 세곡동 일원에서 청군과 맞서 싸우다 생포되었다. 청태종의 갖은 회유와 협박에도 항복하지 않고 당...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물푸레울 340m 고지 서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물푸레울 88골프장 동남쪽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삼거교 부근에서 북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낙생저수지를 수원으로 하여 왼쪽에서 흘러드는 동막천(東幕川)에 합류한다. 다시 이매동에서 중천(中川)을 합하여 계속...